[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들에게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필수 전제 조건인 ‘안전보건경영’ 분야에서 국제적인 공신력을 다시 한번 입증하며 공공기관 안전 관리의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 본부는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ISO 45001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사후심사에서 최종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ISO 45001은 산업재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조직의 관리 체계를 국제 기준에 따라 엄격히 평가하는 인증제도로, 이번 결과는 청주시의 상수도 행정이 글로벌 수준의 안전 보건 시스템 위에 구축되어 있음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은 성과로 풀이된다.
![[정수장 운영부터 상수도 공사·행정업무까지 안전관리 체계 점검]](/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7872_20260504083216-77589.720px.jpg)
한국인증원(KCR)의 주관으로 진행된 이번 심사는 단순한 서류 검토의 틀을 벗어나 실제 업무 현장에서 안전보건경영시스템이 얼마나 효과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점검하는 ‘현장 중심 평가’로 이뤄졌다. 상수도사업본부는 그동안 자체적으로 안전보건 매뉴얼을 정밀하게 정비하고 공정별 위험성 평가를 상시화하는 등 실전 대응력을 높여왔다. 특히 내부 심사원을 직접 양성하고 정기적인 내부 심사를 운영하는 등 인증 기준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전 직원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점이 이번 심사에서 높게 평가받았다.

무엇보다 이번 사후심사는 정수장 운영이라는 국한된 범위를 넘어, 도심 곳곳에서 이뤄지는 상수도 공사와 행정 업무 전반까지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해 진행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를 통해 상수도사업본부는 특정 시설 중심의 관리를 넘어 공공기관 운영 전 분야에 걸친 ‘통합 안전보건경영체계’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운영하고 있음을 대내외에 증명했다. 이는 현장 근로자의 안전 확보는 물론, 상수도 행정의 투명성과 신뢰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대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연동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장은 현장에서 “이번 성과는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전 직원이 쉼 없이 달려온 노력의 산물”이라며, “여기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선진 안전 문화가 완전히 정착될 수 있도록 관리 역량을 강화해, 85만 시민이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소회를 밝혔다. 본부는 이번 심사 적합 판정을 계기로 직원들에게는 안전한 일터를, 시민들에게는 신뢰받는 상수도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속 가능한 안전보건경영 기조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청주시의 이러한 행보가 지자체 상수도 행정의 전문성과 안전성을 상징하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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