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상당도서관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초등학생 자녀들과 부모 세대가 전통 놀이를 통해 정서적 교감을 나누는 특별한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도서관은 가족 간 유대감을 높이고 세대 간의 벽을 허무는 특별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인싸템 챙겨! 놀이도 힙하게’를 오는 16일 전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읽는 공간을 넘어 가족이 함께 즐기고 호흡하는 문화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청주상당도서관, 가정의 달 특별 프로그램 운영]](/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7873_20260504083822-86905.720px.jpg)
이번 특별 프로그램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부모 세대가 즐겼던 전래놀이를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해 체험하는 시간을 갖는다. 주요 콘텐츠는 전래놀이인 ‘죽방울 놀이’를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죽방울 놀이는 부모에게는 아련한 향수를, 자녀에게는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며 자연스럽게 대화의 물꼬를 트고 정서적 교류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된다. 도서관 측은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실습 위주의 활동을 통해 세대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운영의 중점을 둘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밀도 있는 체험을 위해 하루 2회차로 나뉘어 운영된다. A타임은 오후 1시 30분부터 3시까지, B타임은 오후 3시 30분부터 5시까지 상당도서관 1층 평생학습실1에서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 회차별로 8가족씩 총 16가족이 참여하며, 소규모 집중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별 소통의 질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가족은 오는 6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시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책과 놀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가족이 서로를 깊이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 세대가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롭고 입체적인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지역 교육계 전문가들은 이러한 ‘놀이 기반 소통 프로그램’이 핵가족화된 현대 사회에서 가족 공동체의 건강성을 회복하고, 아이들에게는 조상의 지혜와 전통의 소중함을 체득하게 하는 살아있는 교육의 현장이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가정의 달 5월, 청주상당도서관에서 피어날 ‘죽방울 웃음꽃’이 지역 사회에 따뜻한 가족 사랑의 온기를 전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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