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은 대전예술의전당 시립교향악단 연습실에서 오전 11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씩 총 4회 열린다. 관람 대상은 35개월 이하 영유아와 양육자다.
‘걸음마 콘서트’는 지난해 첫선을 보인 뒤 전 회차 매진을 기록하며 재공연 요청이 이어진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연 환경과 프로그램 구성을 보강해 다시 관객과 만난다.
이번 공연은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허문 영유아 맞춤형 운영 방식이 특징이다. 공연장 바닥에는 푹신한 매트를 설치해 아이들이 자유롭게 기어 다니거나 누워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울어도 괜찮아’, ‘움직여도 괜찮아’ 운영 원칙을 적용해 양육자들이 주변을 의식하지 않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유모차 주차 공간과 기저귀 교체 공간, 간이침대 등 편의시설도 함께 마련한다.
연주 프로그램은 하이든의 대표 작품들로 구성된다. 교향곡 제6번 ‘아침’ 1악장과 제101번 ‘시계’ 2악장, 제100번 ‘군대’ 3악장, 제94번 ‘놀람’ 2악장, 제104번 ‘런던’ 3·4악장을 비롯해 첼로 협주곡 제1번과 트럼펫 협주곡 일부 악장을 선보인다.
무대는 박근태 전임지휘자의 해설과 지휘로 진행된다. 첼로 부수석 이영광과 트럼펫 수석 정태진이 협연자로 나선다.
대전시립교향악단 관계자는 “아이들에게는 클래식과의 첫 만남을, 양육자에게는 일상의 여유를 선물하고 싶다”고 말했다.
공연 티켓은 전석 5000원이다. 예매는 공연 전날 오후 5시까지 대전시립교향악단 누리집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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