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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초등생들, 메타버스서 ‘나만의 도로명 도시’ 짓는다

[충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주시가 미래 사회의 주역인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첨단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이색적인 주소 교육을 전개해 교육 현장과 학부모들로부터 커다란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관내 3개 초등학교(가흥초, 남산초, 중앙탑초)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도로명주소의 과학적 원리와 체계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맞춤형 주소정보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속성 있게 추진된 이번 교육은 인공지능(AI)과 가상 현실(VR) 기술을 교육 현장에 적극적으로 도입해, 자칫 주입식으로 흐르기 쉬운 주소 행정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놀이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한 것이 특징이다.

[충주시, 초등학생 대상 ‘AI·메타버스 활용’ 주소정보 교육 실시]
[충주시, 초등학생 대상 ‘AI·메타버스 활용’ 주소정보 교육 실시]

이번 교육의 핵심은 행정안전부가 미래 세대의 주소 정보 역량 강화를 위해 특별 개발한 메타버스 기반 디지털 교과서인 플레이스비(PlaceB)’를 전격 활용했다는 점이다. ‘플레이스비는 학생들이 디지털 가상 세계 속에 구현된 도시 공간에서 직접 도로를 내고 건물을 세운 뒤, 도로명과 건물번호를 스스로 부여해보며 주소 부여 체계의 규칙과 원리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설계된 혁신적인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이다. 교실에서 진행된 세부 프로그램은 충주시 도로명주소 담당자의 친절한 시각 자료 기반 이론 설명에 이어, 학생들이 태블릿 PC를 통해 메타버스 도시 건설을 직접 실습하는 체험형 세션과 흥미진진한 도로명 정보 퀴즈 대회 등 철저히 참여형으로 구성되어 교실 안을 아이들의 웃음과 학구열로 가득 채웠다.

[- 디지털 교과서 ‘플레이스비’ 활용한 실습 위주 교육으로 학생 호응도 높여]
[- 디지털 교과서 ‘플레이스비’ 활용한 실습 위주 교육으로 학생 호응도 높여]

교육에 참여한 학교 관계자들은 단순한 암기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가상 공간 안에서 아이들이 직접 부딪히고 깨달을 수 있는 실습 중심의 구성이어서 몰입도가 상당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쏟아냈다. 지상진 충주시 토지정보과장은 단순히 텍스트로만 전달하던 과거의 주소 교육에서 과감히 탈피해 AI와 메타버스라는 첨단 플랫폼을 활용한 덕분에 아이들이 주소 행정을 한층 친숙하게 느끼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미래 세대는 물론 전 시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체감하고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주소 정책 홍보와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충주 초등생들, 메타버스서 ‘나만의 도로명 도시’ 짓는다]
[충주 초등생들, 메타버스서 ‘나만의 도로명 도시’ 짓는다]


국가 주소 정보 체계의 고도화 흐름 속에서 충주시가 선보인 선제적인 디지털 주소 교육은 교과서 중심의 초등 교육 공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지자체 주도형 미래 인재 양성의 좋은 선례를 남겼다. 메타버스 세상 속 가상 공간에서 소중한 주소의 개념을 정립한 충주의 아이들이 미래 디지털 사회를 이끌어갈 스마트 시민으로 어떻게 성장해 나갈지 커다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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