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급변하는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맞아 인공지능(AI)과 미디어 기술을 결합한 첨단 문화 콘텐츠 산업을 지역 스스로 이끌어갈 수 있는 독자적인 ‘자생형 생태계’ 구축의 신호탄을 성공적으로 쏘아 올렸다.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지난 15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2026 충북 AI 미디어 펠로우 1기 위촉식 및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앞으로 도내 AI 미디어 산업의 패러다임을 선도해 나갈 정예 전문가 20명을 최종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펠로우 출범은 수도권에 편중된 첨단 미디어 기술 인프라의 한계를 극복하고, 충북만의 차별화된 미래 인재를 현장에서 직접 길러내기 위한 중장기 혁신 프로젝트의 핵심 첫 단추다.
![[충북도, ‘2026 충북 AI 미디어 펠로우 1기’ 위촉]](/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621_20260519080629-91963.720px.jpg)
충북도와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은 이번 전문가 배출을 위해 지난 3월부터 무려 7주간 총 56시간에 달하는 고강도의 압축적 실무 교육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단순 이론을 넘어 실전 제작 능력을 배양하는 혹독한 과정을 거친 전체 수료생 가운데, 포트폴리오 평가와 심층 심사 등 엄격한 다면 평가를 통과한 최정예 인재 20명만이 최종 1기 펠로우의 영예를 안았다. 이들 1기 펠로우들은 앞으로 1년간 충북 전역을 무대로 활동하며 첨단 AI 미디어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는 전문 창작자 역할을 수행하는 것은 물론, 도민과 지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신기술을 전파하는 전문 강사로 전격 투입된다. 이를 통해 도는 외부 기술 인력에 의존하던 관행에서 탈피해 ‘지역 인재가 또 다른 지역 인재를 선순환 구조로 길러내는’ 탄탄한 독자적 인적 네트워크를 정착시키겠다는 복안이다.
![[AI 미디어 '창작부터 교육까지'… 도내 생태계 이끌 전문가 20명 배출 ]](/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621_20260519080629-81951.720px.jpg)
이날 위촉식 현장에서 무엇보다 도청 관계자들과 언론의 비상한 관심을 집중시킨 것은 펠로우를 포함한 교육 수료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전 과정을 주도해 제작한 AI 기반 영상 23편의 특별 상영회였다. 상영된 작품들은 수도권 대형 기획사나 외부 전문 기술진의 도움을 전혀 받지 않고, 오직 도내에서 육성된 지역 만의 인재 역량과 고도화된 AI 기술력만으로 완성도 높은 고해상도 시각 효과를 완벽하게 구현해 냈다. 현장 심사위원들과 문화예술계 관계자들로부터 충북 AI 미디어 산업의 자생 가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보여주는 무한한 잠재력을 완벽히 입증해 냈다는 극찬이 쏟아진 배경이다.

충북도는 이번 1기 출범으로 확인된 뜨거운 산업적 열기를 그대로 이어가기 위해 발 빠른 후속 인력 양성 조치에도 속도를 낼 방침이다. 도는 당장 오는 6월 중에 ‘AI 미디어 펠로우 2기’ 모집 공고를 전격 발표하고, 오는 8월 중에는 한층 더 고도화되고 세분화된 심층 교육 과정을 진행해 전문 인력을 추가로 대거 양성할 계획이다.
김종기 충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오늘 위촉장을 수여받은 1기 펠로우 20명은 충북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AI 미디어 산업의 혁신 중심으로 도약하기 위해 확보한 가장 강력하고 소중한 핵심 인적 자산”이라며,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다가올 2기, 3기 양성 등 체계적이고 촘촘한 인재 육성 로드맵에 도의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 충북만의 마르지 않는 첨단 미디어 생태계를 완벽히 완성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피력했다. 인공지능과 가상 기술이 문화 예술의 지형을 바꾸는 시점에서 충북도가 선제적으로 장악한 AI 미디어 인재 네트워크가 향후 충북의 고부가가치 콘텐츠 산업에 어떤 지각변동을 몰고 올지 문화계와 정보통신(IT) 업계의 기대 섞인 시선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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