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타임뉴스] 충북 단양의 금수산 자락에 위치한 단양 한옥학교가 지난주 4기 교육과정을 시작하는 등 왕성한 활동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4월 12일 6개월 과정의 첫 입학생을 받아들인 지 9개월여 만에 1기와 2기에 대한 졸업생 배출, 3기 재학생반 운영에 더하여 새롭게 4기 과정을 출범시키는 놀라운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이다.
17명으로 시작된 제1기반은 지난해 10월 6일 졸업식을 가졌고 22명으로 시작된 제2기반은 7월 5일 입학식에 이어 12월 23일 졸업식을 가졌다.
제3기반 36명은 지난해 10월 11일 입학식을 가진 뒤 6개월 과정을 이수하고 있으며 마지막 제4기반 22명이 지난주(1월 3일) 입학식을 가졌다.
이처럼 단양 한옥학교는 6개월 과정을 중간에 중첩시켜 2기 과정을 동시에 소화하며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전통한옥 기술자를 양성하고 있다.
다른 한옥학교와 마찬가지로 단양 한옥학교는 좋은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금수산 자락의 옛 적성초등학교 자리에 터를 마련하고 인재양성에 힘쓰고 있어 수련생들의 기술 습득은 물론 심신수양에 도움이 된다.
뿐만 아니라 하진 방향으로는 남한강이 가로막으면서 세속과 분리되는 담장 역할을 하고 있어 전통을 배우려는 사람들에게 더없는 도량의 조건을 제시한다.
지난해 4월 처음 문을 연 단양 한옥학교는 1만1472㎡부지에 600㎡ 규모의 작업장 2동, 숙소와 식당, 갤러리, 체험장, 사무실과 화장실, 오수처리장 등의 시설을 갖고 있다.
또한 일주문 설치사업과 구 관사와 창고 철거 등 주변 정비 사업이 진행 중에 있으며, 한옥 지어주기 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크레인 및 카고 구입 계획도 갖고 있어 앞으로의 활동이 더욱 기대된다.
이곳에서는 합천 해인사와 부석사 무량수전 보수공사에 참여했던 안창호(57세) 교장 등의 지도아래 한옥 건축 공구사용법, 나무를 다듬은 치목기술, 기둥 세우기, 부재 조립법 등 한옥 짓기 전 분야에 대한 교육이 이뤄진다.
단양에 주소를 둔 60세 이하의 성인이면 누구나 교육에 참여할 수 있으며 입학금과 식비를 제외한 학비와 기숙사 비용 모두 무료이다.
단양군청 민원봉사과 건축담당은 “출발을 늦었지만 왕성한 활동으로 전통건축문화 계승, 직업교육을 통한 취업활동 촉진, 단양의 관광 상품화 등 다양도로 지역발전에 기여하고 있다”며 “단양 한옥학교의 나아가는 길에 더 많은 사랑과 관심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단양 한옥학교, 전통건축문화 계승 인기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