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청주읍성을 복원하기 위해 원래의 성돌을 최대한 이용하자는 취지로 지난 3월부터 청주의 여러 문화 및 학술단체로 ‘청주읍성 성돌모으기운동본부(본부장 류귀현)’을 조직하고 성돌을 찾고 있었다.
그 동안 청주 시내 성안동 일원을 중심으로 주택가와 개발 지역을 조사하였으나 성돌이 분포할 만한 지역은 대부분 건물이 밀집되고 지표면이 거의 포장된 상태여서 성돌 찾기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지난 7월 초 시내에서 약간 떨어진 우암산 서쪽 기슭에서 60여개를 성돌을 찾은 뒤 주변 지역에 대한 정밀 조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에 대한불교수도원에서 다량의 성돌을 발견한 것이다.
대한불교수도원(원장 윤삼오 스님)에서는 동 수도원 소유의 성돌을 청주읍성 서벽 복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흔쾌히 청주시에 기증하였다.
대한불교수도원에 따르면 이 성돌들은 1960년대 무심천 제방공사를 하면서 나온 것을 가져 온 것이라고 한다.
청주시 문화관광과 나기수 과장은 “대한불교수도원에서 흔쾌히 성돌을 기증해 주어 청주읍성 성벽 복원에 가능한 많은 원 성돌(650여개)을 사용할 수 있어 성벽 복원에 진정성이 부여되었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청주시는 청주읍성 성벽 복원을 9월초 착수해 9월 7일 착공식을 개최하고 12월 초에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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