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최한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바이오산업 교류의 장인 「BIO KOREA 2026」이 글로벌 바이오헬스 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찬사 속에 지난 30일 3일간의 대장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올해 행사는 전 세계 59개국에서 775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 5천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하며, 바이오헬스 산업의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핵심 플랫폼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번 공고히 했다.
![[BIO KOREA 2026’ 성료, 59개국 775개사 참여]](/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071_20260508090645-11689.720px.jpg)
이번 박람회의 가장 괄목할 만한 성과는 단연 비즈니스 파트너링 부문에서 도출됐다. 주최 측은 기술이전과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들의 폭발적인 수요를 예측해 파트너링 전용 부스를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128개로 대폭 늘리는 승부수를 띄웠다. 이에 응답하듯 일라이릴리, 로슈, MSD 등 글로벌 빅파마와 SK바이오사이언스, 종근당 등 국내 간판 기업들이 대거 참여하며 34개국 669개사가 총 1,887건의 미팅을 성사시켰다. 단순한 만남을 넘어 공동 연구개발과 실질적인 투자 논의가 이어지며 K-바이오의 글로벌 진출을 위한 고속도로가 놓였다는 평가다.
![[국내 대표 바이오헬스산업 국제행사, 글로벌 바이오 협력의 새 지평 열어 ]](/files/news_article_images/202605/1698071_20260508090646-42205.720px.jpg)
전시 부문 또한 혁신의 연속이었다. 20개국 299개 기업이 마련한 364개의 부스에서는 차세대 신약 기술과 첨단 제품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올해는 AI 신약 개발과 데이터 분석, AI 기반 합성생물학 플랫폼을 선보인 기업들이 대거 합류하며 바이오와 디지털의 융합이라는 시대적 흐름을 선명하게 보여주었다. 컨퍼런스 세션 역시 11개국 101명의 석학들이 참여해 AI·디지털헬스와 오픈 이노베이션 등 12개 세션을 심도 있게 다뤄 참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동옥 충북도지사 권한대행은 폐막 소회를 통해 “이번 BIO KOREA 2026은 오송 바이오클러스터가 지닌 세계적 역량을 만천하에 과시하고, 단순한 전시회를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창출하는 핵심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충북도는 도내 유망 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R&D 지원과 해외 진출 사다리 역할을 강화하는 한편, BIO KOREA가 세계 최고의 바이오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회의 성공이 충북의 산업적 기반과 글로벌 네트워크가 결합해 만들어낸 ‘바이오 강국 코리아’의 자화상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30년 베테랑 기자의 시선으로 볼 때, 코엑스에서 확인된 뜨거운 열기는 충북의 바이오 엔진이 세계 시장이라는 대양을 향해 힘차게 가속 페달을 밟고 있음을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였다. ‘BIO KOREA 2026’이 남긴 수천 건의 파트너십 논의가 향후 어떤 혁신적인 신약과 기술로 실현될지 세계 바이오업계의 눈과 귀가 충북으로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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