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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나라당 대표, 논산시 성동면 수해지역 방문

[논산=타임뉴스]홍준표 한나라당 대표가 19일, 논산시 성동면 개척리 일대 수해현장을 찾았다.



주요 당직자들과 버스로 도착한 홍문표 대표는 수해피해 농가 시설하우스에서 황명선 논산시장으로부터 피해현황 브리핑을 받았다.





이 자리에서 황시장은 “수박, 메론 등 시설작물은 물이 차면 뿌리가 썩어 손 쓸수도 없는데다 수확을 며칠 앞두고 수해가 발생해 농민들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기존 배수장이 2~30년 이상 경과되었을 뿐 아니라 수도작 경작을 기준으로 설치되었기에 현재 시설하우스가 농경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에는 배수장의 용량이 따라갈 수 없다.”고 배수장 증설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홍대표는 “예전 서울 강북주민들도 경지정리하면서 내수가 차서 수해피해를 자주 겪었다.”며 배수장 증설에 긍정적으로 화답했다.

브리핑 후 홍대표는 주요 당직자들과 한나라당 충남도당 나누미봉사단과 함께 침수피해를 입은 시설하우스 안의 바닥비닐을 걷어내는 작업을 실시하고 개척 양배수장으로 이동했다.

개척리 들판을 가로질러 약 1.5km를 도보로 이동중에 “벼도 일정기간 침수가 되면 뿌리가 썩고 수확량이 크게 줄어드는 피해를 입는다.”고 농작물 침수에 대한 우려를 표하면서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4대강 공사로 인해 수해가 거의 발생하지 않았는데 이곳은 수문공사업체가 합당한 사유없이 공기를 늦추는 바람에 피해가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황명선 시장은 개척리 양․배수장 정문앞 수문에서 당시 수위상황을 설명하며 “현재 이곳에 205kw급 4대가 설치되어 있는데 수해피해를 근본적으로 예방하려면 배수능력이 현재의 1.5배가 더 필요하다.”고 밝혔다.

홍대표 일행은 박천규 한국농어촌공사 논산지사장으로부터 배수장 현황과 당시 급박했던 피해상황을 브리핑 받고 “황명선시장과 필요하면 안희정 도지사까지 함께 협의해서 배수장 증설 등 대비책을 만들어 올려달라”며 “수해피해를 조속히 복구하고 다음 피해가 없도록 정리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수장 뒤편 금강 제방에 올라서 4대강 관련 수문공사 현장을 둘러보는 자리에서 만난 이관희 수해대책위원장은 “지난 20년간 이곳에서 농사를 지으면서 87년 논산천 제방 붕괴로 인한 침수외에는 그동안 한번도 이러한 수해피해를 겪은 적이 없다.”며 “수문설치 공사의 공기지연에 따라 피해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보상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호소했다.

홍대표 일행는 제방을 둘러본 후 개척1리 정자나무 쉼터로 이동, 마을 주민들이 마련한 콩국수를 함께 먹으면서 주민의견을 청취했다.

이 자리에서 강태범 개척1리장은 배수장 설치를 한나라당 대표직을 걸고 추진해 줄 것과 기존 용․배수로 플륨관(U형관) 교체를 요청했다. 이에 홍대표는 기재부와 협의하면서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논산지역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468mm의 기록적인 폭우와 4대강 수문공사 지연으로 인한 인재가 겹치면서 개척리 일원 시설하우스가 대부분 물에 잠겨 농민들이 수확을 포기한 상황이다.

한편, 시 전체적으로 공공시설 237개소 42억여원과 농경지 712ha와 시설하우스 313ha의 침수피해, 그리고 11만 2천여두의 닭이 폐사하는 수해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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