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에서 발주하고 동부건설(주)에서 시공한 고속국도 55호선 영주-제천간 건설공사(제 11공구) 구간 내 하천과 법면에 다량의 건설폐기물이 매립된 채 완공된 사실이 주민의 제보로 밝혀져 시공당시부터 이를 처리하는 과정에서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중앙고속도로 공사 구간 중 도로연장 6Km 에 불과한 제 11공구를 담당한 동부건설(주)는 시공당시 국내에서 가장 높은 교각높이를 가진 단양대교를 새로운 공법을 개발하여 시공하는 등 중앙고속도로 최대 난공사 구간을 무리 없이 소화해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러나 시공사인 동부건설(주) 공사구간인 충북 단양군 대강면 두음리 소재 남조천교 부근 하천바닥에는 건설폐기물인 800mm~1000mm 크기의 수십톤에 달하는 폐콘크리트 덩어리가 무더기로 발견되었고, 인근 단양군 단성면 상방리 소재 상방교 부근 법면 도수로 옆에도 다량의 건설폐기물이 매립되어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
이 구간 시공사인 동부건설(주) 관계자는 남조천교와 상방교에서 각각 발견된 건설폐기물에 대해서는 자신들의 행위로 인정할 수 없다는 태도로 일관하고 있고, 감독기관인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도 행위자 찾는 일에 대해서 모르쇠로 답변하고 있다.
하천 내 방치되어 있는 건설폐기물을 조속히 처리하기 위해 관할관청인 충북 단양군청에 의뢰했으나 시공사인 동부건설(주)에서는 굴삭기를 동원해 남조천교, 상방교에 매립된 폐기물을 발췌해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들의 행위로 인정하지 않던 동부건설(주)에서 이 같이 처리한 행위와 공사가 완료된 현장에서 발생된 폐기물 처리 절차에 대해 많은 의문점이 대두되고 있으므로 관할관청의 철저한 조사가 이루어 져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인근 주민 박 모씨(남, 48세)는 수년전에 완공이 된 고속도로 공사현장에서 수년이 지난 지금 무더기로 건설폐기물이 발견된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특히 양질의 상수원 확보를 위해 수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는 충주호로 흘러들어가는 하천 내에 그런 행위를 한 대기업의 부도덕성에 대해서 분개했다.
TNB타임뉴스 (www.timenews.kr) 권 금 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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