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사)경북미래문화재단, 고가 활용 다양한 체험프로그램 진행

15일 오후 묵계종택과 수졸당에서 문화체험 행사진행



5월 매 주말마다 안동의 고가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는데, 이번 주말에는 종부체험과 전통주 담그기 행사가 주목된다.



사단법인 경북미래문화재단에서는 전통주 담그기 및 ‘종갓집 종부체험’ 행사를 오는 15일 묵계종택(경북 안동시 길안면 묵계리)과 수졸당(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에서 각각 진행한다.

권영숙선생이 진행하는 전통주 담그기 체험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는데, 이번에 담그는 전통주는 고삼주. 세 시간 동안 진행되며 고삼주의 역사, 효능, 담그는 법, 시음 등 다양한 정보들이 제공된다. 권영숙 선생은 지난 4월 24일 ‘제 9회 여성민속한마당’에서 고삼주로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전통주에 대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다.

고삼주는 후삼국 시대 고창전투에서 안중이라는 주모가 왕건을 돕기 위해 고삼주를 만들어 견훤의 군사들에게 제공하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다는 이야기 전해지고 있다.



향이 좋기로 유명한 고삼주는 너삼뿌리, 꿀, 찹쌀고두밥, 누룩을 넣어서 제조한다. 고삼은 원래 맛이 아주 쓰고 인삼의 효능이 있어 소화불량·신경통·간염·황달·치질 등에 처방할 수 있고, 건위제로 식욕부진이나 입맛이 떨어질 경우에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진성이씨 수졸당 종가에서는 종부체험 행사가 저녁 6시 부터 진행된다. 종부체험은 진성이씨 집안에서만 내려오는 ‘유두차사’ 음식을 재현하고 음식예절 등을 배우게 된다. 수졸당 15대 종부 윤은숙여사는 진성이씨 가문에서만 내려오는 유두차사에 대한 큰 자부심을 가지고 있으며, 다른 가문에서 지내지 않는 이 제사를 널리 알리고 보존하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두차사 음식은 무 대신 감자가 들어간 감자탕과 건진국수를 만든다.

앞으로 전통주 담그기는 5월부터 9월까지 매 둘째 주 토요일에 총 5회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며, 종부체험은 5월부터 8월 둘째·넷째 주 토요일에 8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다양한 주제와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계획이어서 관광객 및 시민들의 참여가 기대된다.

편집부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