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해발 750m에 위치하고 있는 봉화산삼농장을 다녀왔다.
전기도 안들어오는 오지에서 산양산삼을 재배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고 정말 그런곳이 있는지 궁금하기도 하고 기사를 써보면 좋을것 같아서 취재요청을 부탁할려고 전화를 했다
전화를 하니 신호는 가는데 전화는 계속 받지 않고 있었다.
30분 후 전화가 왔다.
여긴 전화/전기가 없는 오지라서 전화도 위성전화로 사용하고 있다고 했다.
그래서 전화를 바로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이해를 해달라고 했다.
점점 더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여기는 (주)타임뉴스 취재부인데 취재를 가고 싶다."라고 했을때 사모님은 바깥양반에게 이야기를 해서 전화를 드린다는 당부를 하고 통화를 끝냈다.
그 다음 날 전화가 왔다.
그러나 취재는 안된다고 했다.
그 이유는 취재를 허락하면 국유림이라 입산금지 구역인데 바리케이트 두개나 걷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한번 오픈되어버리면 산삼을 훔치러 오는 도둑들이 들끓어서 거부를 햇다.
그러니 더욱더 궁금하고 가고 싶어졌다.
몇날 몇일을 설득끝에 주소는 쓰지 않는 조건으로 취재를 허락 받았다.
카메라를 챙겨서 바로 그 장소로 갔다.
그 동안 많은 오지를 다녀봤지만 이런 오지는 처음 맞이하였다.
산양산삼밭 입구 바리게이트에서 흰머리가 수북한 봉화산삼농장 주인을 만날수 있었다.
기자가 가지고 간 차는 입구에 세워두고 주인장의 차를 타고 이동을 했다.
첫번째 바리게이트에서 좁은 산길을 20여분 달리니 이번엔 두번째 바리게이트가 나왔다.
두번째 바리게이틀 걷고도 20여분을 가니 아늑하고 작은 촌가가 있었다.
여기서 주인과 사모님 두 사람만 자연을 벗삼아 조용히 지내고 있었다.
잠시 쉴 겨를도 없이 난 산삼밭이 보고 싶어서 올라가자고 재촉을 해서 산삼밭을 올라갔다.
평소 운동을 꾸준히 했지만 가파른 750m고지를 올라가니 금새 숨이 차올라 가다 쉬다를 반복했지만 주인장은 아주 날랜 다람쥐처럼 저 만큼 앞서 있었다.
봉화산삼의 철학은 절대 무농약을 고집한다고 했다.
무농약을 고집하다 보니 5년근 부터 올라갈수록 점점 산삼이 소실되어 10년근정도 되면 80%정도가 소실된다고 하니 이 얼마나 귀한 산양산삼이란 말인가.
멀리서 왔으니 산삼 한뿌리는 먹어보라고 대충 흙을 털고 기자에게 건넸다.
한뿌리를 입에 넣고 살짝 씹고 있으니 쓰스름한 맛의 산삼향이 입안 가득 퍼진다.
그렇게 힘들게 올라갔던 산삼밭을 이 한뿌리를 먹으니 힘들지 않고서 올라간다는걸 느꼈다.
저급 중국산과 농약을 뿌려서 양심을 속이면서 저가 산양삼을 시중에 풀고 있는 업자들을 보면서 한숨을 크게 쉬었다.
30여년을 오직 산삼만을 키우고 살아왔고 오직 양심적으로만 했기에 비록 가격은 비싸지만 많은 사람들이 드시고 좋아졌다고 전화가 올때 가장 보람되었다고 회상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부부가 대접하는 극진한 점심식사를 마치고 내려왔다.
봉화산삼은 인터넷쇼핑몰도 운영을 하고 있다고 하니 관심있는 분들은 홈페이지를 참고 바람.
문의전화 : 010-4733-1238
http://www.bongsamin.com 다음에서 봉화산삼을 검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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