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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보훈지청, 보령 3.1독립만세운동 재현행사 참여

[충남=홍대인 기자] 1919년 3월 16일 보령시 국수봉에서 일어난 독립만세운동을 기념하는 '96주년 보령 3·1독립만세 재현행사가 16일 보령시장을 비롯한 홍성보훈지청, 시의회의장과 유족대표, 지역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령시 주산면사무소 광장에서 거행됐다.

대천문화원과 보령시 항일애국지사추모사업회(원장 임기석) 주관으로 거행된 기념식은 보령항일 애국지사 추모비에 대한 헌화에 이어 3.1운동경과보고, 독립선언서 낭독, 기념사 및 추모사, 3·1절 노래 제창, 만세삼창, 시가행진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 행사에는 홍성보훈지청(지청장 정현종)의 지청장도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지청장은 헌화와 추모사 낭독, 시가행진에 참석하였다. 정현종 지청장은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하여 국가보훈의 발전과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선조들의 애국심을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행사는 보령의 항일애국지사의 거룩한 희생과 위업을 기리고 3·1운동의 독립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매년 거행되고 있다.

한편 주렴산 만세운동은 주산출신 이철원(李哲源)선생이 학생전위대로 독립운동을 하던 중, 3·1독립만세운동 후 왜경의 감시를 피해 고향에서 만세를 불러야겠다고 결심하고 동지를 모아 3월15일 간재장날(주산5일장)을 기해 거사하기로 계획하였다.

하지만 기밀이 누설되어 다음 날인 16일 밤 애국지사들과 주렴산 국수봉에 올라 횃불을 밝히며 태극기를 산 정상에 꽂고 독립선언서에 혈서로 서명한 후 징을 치며 대한독립만세를 소리 높여 불렀다고 기록되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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