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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 “알레르기 비염, 지금이 주의해야 할 때”

[대전=홍대인 기자] 꽃샘추위도 물려가고 이제 완연한 봄 날씨다. 보통 “봄" 하면 따뜻한 햇살과 개나리, 진달래, 벚꽃 등 기분 좋아지는 것들이 생각난다. 하지만, 알레르기 비염환자에게는 고통의 계절이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인데다가 꽃가루와 더불어 황사까지 덮치면 줄줄 흐르는 콧물과 눈과 코의 가려움증 등으로 생활의 질이 현저하게 떨어지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전지원(지원장 이동준)이 2010년부터 2014년까지 대전, 충남, 충북, 세종지역 병원의 ‘혈관운동성 및 알레르기성 비염(J30, Vasomotor and allergic rhinitis, 이하 “비염")’ 환자 청구 현황을 분석하여 공개한 바에 따르면, 3~4월에 환자가 가장 많았으며 특히 10세 이하 어린이 환자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권 병원을 방문한 비염 환자수를 살펴보면 2010년 56만명에서 2014년 66만명으로 5년간 약 10만명(17.8%) 증가하였으며, 연평균 증가율은 4.2%였다.

최근 5년간의 비염 환자수를 월별(1~6월)로 분석한 결과, 3~4월에 가장 많고 6월에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3~4월 환자수는 상반기 전체 중 3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5년간 비염 환자수의 성별 비율은 남성 47.4%, 여성 52.6%로 여성이 11.1% 높았다. 2010년에 남성대비 13.0% 높았던 여성환자 비율은 2014년에는 9.9%로 그 격차가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5년간 비염의 연령별 점유율은 10세 미만이 27.1%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10대 15.6%, 30대 14.2% 순으로 나타났다.

비염은 집먼지 진드기 및 황사, 꽃가루 등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는 이물질에 의해 코 점막이 자극을 받아 발생하는 질환으로 지속적인 재채기, 맑은 콧물, 코 막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증상이 감기와 비슷하여 착각하는 경우가 있으나,감기와 달리 발열증상이 없고 지속기간이 길다. 위와 같은 증상 외에도 눈의 충혈 및 눈·코 주위 가려움, 후각 감퇴, 두통 등의 증상이 동반될 수 있으며 합병증으로 중이염, 부비동염, 인후두염, 결막염 등이 동반될 수 있다.

비염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약물요법, 면역요법, 수술요법 등이 있다. 약물요법으로는 항히스타민제, 스테로이드 등이 널리 쓰이고 있지만 약물에 따른 부작용에 주의해야한다. 면역요법은 환자가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는 항원을 약한 강도로 투여하는 방법으로 보통 1년 이상 지속해야 효과를 볼 수 있다.

비염을 예방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회피요법으로 집먼지 진드기 제거(침구류, 카펫 등의 실내 청소) 및 황사, 꽃가루 등이 많이 날리는 기간 외출을 삼가는 것이며, 그 외에 외출 시 마스크 착용, 외출 후 코 세척 및 가글 등의 방법도 좋다. 면역력이 떨어지지 않도록 평소 건강에 신경을 쓰는 것도 중요하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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