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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 지역 인재 육성 위한 다각적 제언 쏟아내 눈길

[충남=홍대인 기자] 충남도의회 이기철 의원(아산1)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제언을 쏟아내 이목을 끌고 있다.

이 의원(아산1)은 13일 열린 제278회 임시회 2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수도권 충남학사 건립’과 ‘장학금 지급 기준 개선’ 등 맞춤형 인재육성 프로그램 구축을 촉구했다.

당장 이 의원이 인재 육성의 가장 큰 걸림돌로 꼽은 것은 서울 소재 충남학사 부재다.

현재 충남지역에서는 매년 2천700명에서 3천명가량의 학생들이 서울권 대학으로 진학하고 있지만, 학사 건립은 제자리걸음이다. 기금 모금이 수월하지 않은 데다, 서울시의 땅 제공이 불발된 탓이다.

서울에 학사가 없다 보니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은 물론 학업 집중도가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대신 도는 대전 중구 구 도청 별관자리에 총사업비 99억원을 들여 연면적 5천495㎡의 학사를 준공(오는 7월 예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경기·인천, 광주·전남, 강원도, 경남도 등은 서울에 학사를 건립했거나 추진 중이다. 서울 소재 대학에 진학한 지역 출신 학생들의 주거·경제난을 해결하기 위해서다. 충남도와 타 지역 간 학사 건립에 대한 견해차가 대조를 보이는 대목이다.

이 의원은 “도내 소재한 대학과 우리 도가 상생 발전하기 위해 대전 충남 학사는 점진적으로 폐쇄하는 것이 옳다"며 “수도권과 도내에 학사를 건립하여 외지 학생과 외국 유학생 등을 유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학생 수 감소에 따른 장학금 지급 기준 방향도 제시했다.

충남인재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해 총 87개 대학 350명에게 6억726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중 도내 대학에 재학 중인 학생은 205명(3억6천250만원), 관외 대학 재학생은 145명(2억4천476만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문제는 장학금 지급에 있어 수도권 명문대생의 수혜자가 적다는 점이다. 급기야 부산교대, 청주교대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이 지급됐지만, 공주교대 재학생에게는 단 한 푼의 장학금도 지급되지 않았다.

이 의원은 “도내·명문 대학 재학생을 우선으로 한 장학금 지급을 검토해 달라"며 “기업이 지역과 상생할 수 있도록 대학 간 제휴를 맺어 지역대학 출신을 고용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정책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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