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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창고 장소를 상상하라

【청주 = 타임뉴스 편집부】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승훈)은 동부창고 아카이브 프로젝트 2부 전시인 ‘동부창고34 spaceLAB(스페이스랩) 장소실험展’을 오는 25일까지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34동 갤러리에서 연다.

‘spaceLAB 장소실험展’은 단국대 건축학과, 청주대 문화컨텐츠학과+충북대 디자인과,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환경디자인과 4개 대학 3개 팀이 참여했다.

이들은 동부창고 공간을 주제로 상상력을 펼쳐 건축설계도 및 건축모형, 시나리오영상, 환경디자인시안 등 총 23점의 결과물을 선보인다.

○단국대 건축_자유로운 창고 리노베이션 상상

단국대 건축학과팀은 8개월 동안 서울과 청주를 오가며 도시의 인프라와 기반시설, 지대조사 등에 대한 연구를 진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두 학생이 상상력을 발휘하여 각각 동부창고를 리노베이션한 건축모형, 건축설계도 등을 전시하고 있다.

신혜원(단국대 건축학과 5학년)씨는 동부창고 1개동을 픽셀 단위로 쪼개 게스트하우스, 레지던시, 숍 등을 유동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움직이는 픽셀공간을 만들었다.

강민수(단국대 건축학과 5학년)씨는 동부창고 7개동을 대상으로 교육도시인 청주의 특성을 살려 학생들이 머무를 수 있는 개방형 라이브러리와 스터디공간을 구성했다. 특히 지하를 연결시켜 7개동을 하나의 통일된 공간으로 리노베이션한 제안이 특히 흥미롭다.

○청주대 문화컨텐츠+충북대 디자인_옛 연초제조창의 기억

청주대 문화컨텐츠학과는 옛 연초제조창에 있었던 사실을 바탕으로 상상력을 가미하여 시나리오를 작성하고 단편영상물을 만들었다.

옛 연초제조창에서 일했던 근로자의 외로움과 차별, 그리고 번영의 상징으로 뒷골목에 줄지어 생겨난 홍등가의 이야기를 8월의 생명을 지닌 탄생석, 페리도트에 빗대어 표현했다.

충북대 디자인과는 중요한 장면들을 드로잉으로 그려내 영상물을 보다 예술적으로 만드는 시도를 했다.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환경디자인_도심 속 푸른 담배공장

건국대 충주글로컬캠퍼스 환경디자인과팀은 예전에는 한 공간이었던 연초제조창과 문화산업단지, 동부창고를 하나로 이어주는 브릿지를 디자인했다.

각 건물의 옥상을 이어 사람들이 거닐 수 있는 공중정원을 만들고 넓은 동부창고 광장을 푸른 수목이 우거진 도심속의 공원으로 상상했다.

한편, 동부창고34는 청주 근현대산업의 상징물인 옛 청주연초제조창의 7개 창고 중 하나로 ‘2014 산업단지 및 폐산업시설 문화재생사업’을 통해 지역 사회와 소통하는 지역문화 커뮤니티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고자 문화체육관광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과 청주시,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이 공동으로 진행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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