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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산림자원, ‘K-바이오’ 심장으로 뛴다… 산업화 거점 우뚝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 산림환경연구소 산림바이오센터(이하 센터)가 산림청과의 긴밀한 공조를 바탕으로 개청 4년 만에 가시적인 연구 성과를 쏟아내며, 대한민국 산림생명자원의 산업화를 이끄는 명실상부한 컨트롤 타워로 급부상하고 있다. 센터는 그간 옥천 묘목특구의 탄탄한 기반 위에 산림자원의 발굴부터 증식, 재배 기술 전수, 실증 생산에 이르는 전 주기를 아우르는 원스톱 산업화 플랫폼을 구축하며 바이오 원료의 국산화와 산림 자원의 고부가가치 창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있다.

[2030년까지 미래 산업화 고도화 및 원료 공급체계 구축-생산단지 전경]
[2030년까지 미래 산업화 고도화 및 원료 공급체계 구축-생산단지 전경]

국내 바이오 업계가 천연 원료의 높은 해외 의존도와 나고야의정서 발효에 따른 유전자원 확보 전쟁으로 고심하는 가운데, 충북 센터의 행보는 더욱 빛을 발하고 있다. 전국 4개 권역 거점 중 가장 먼저 돛을 올린 센터는 지난 4년간 15개 전문 기관과 손을 맞잡고 10.8ha 규모의 스마트 온실 및 노지 재배장을 가동해왔다. 그 결과 특허 출원 11, 기술이전 8, 논문 게재 19건이라는 독보적인 지표를 만들어냈으며, 특히 미선나무와 덩굴모밀 등 지역 특화 자원의 상업적 활용 가능성을 입증하며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충북산림바이오센터, 산림생명자원 미래 기반 다진다!]-생산단지 내 미선나무 재배)
[충북산림바이오센터, 산림생명자원 미래 기반 다진다!]-생산단지 내 미선나무 재배)


센터의 시선은 이제 2030년 미래 산업화의 정점을 향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는 전략 소재 발굴과 원료 공급 기반을 공고히 다지고, 2028년부터는 표준화된 원료의 대량 보급 및 계약재배 시스템을 본격 가동해 임가와 기업이 공생하는 선순환 산업 생태계를 완성할 방침이다. 특히 산림청 R&D 공모를 통해 확보한 28억 원의 국비를 투입, 인공지능(AI) 기반의 희귀 산림자원 대량 생산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어 디지털 산림 농업의 새 지평을 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김영욱 충북산림환경연구소장은 충북산림바이오센터는 지난 4년의 치열한 연구와 현장 실증을 통해 산림 자원이 곧 돈이 되고 산업이 되는 길을 증명해왔다, “앞으로도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 원료를 지역 임가가 생산해 공급하는 견고한 징검다리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수입 원료의 국산화 대체와 임가 소득 증대라는 시대적 과제를 완수하겠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충북의 선도적 모델이 국가 산림 산업의 지형을 바꾸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도민들의 소중한 자산인 숲이 첨단 바이오 기술을 만나 충북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푸른 엔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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