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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개나리추모공원,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김화순 추모비 제막

[제천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지적박물관(관장 이범관)은 최근 제천 개나리추모공원에서 추모객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고령 제주출향 해녀 김화순 추모비 제막식’을 거행했다고 밝혔다.

김화순 해녀는 16세에 물질을 시작해 일제강점기 잠수기어업의 희생자로 고향 제주를 떠난 뒤 군산, 부산, 속초, 울릉도와 독도를 거쳐 제천 청풍호에 영면한 인물이다. KBS ‘인간극장’, SBS ‘세상에 이런 일이’ 등 여러 방송에 소개된 바 있는 국내 최고령 제주 출향 해녀이자, 의병 해녀로 알려져 있다.

제막식은 김창규 제천시장과의 환영 간담회를 시작으로, 장은숙 지적박물관 교육원장의 사회로 개식선언, 추모비 제막, 추모시 낭독, 추모사, 초상화 봉정, 제막 기념 탁본 등 다채로운 순서로 진행됐다.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김윤배 대장, 국제지적연맹 박석희 사무총장, 제천시의회 박영기 의장 등 지역과 학계 인사들이 참석해 추모의 뜻을 전했다.

이범관 관장은 “해녀 김화순의 삶은 단순한 생존을 넘어선 해양 독립운동이자 의병정신의 연장이었다"며 “그 정신을 기려 청풍호에 영토교육 중심지로서 ‘영토테마파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지적박물관은 이 사업을 김영환 충북지사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연계해 ▲김화순 해녀 등대 ▲기념관 ▲독도 모형 ▲영토전시관 ▲국제지적연맹 본부 유치 등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올해는 문화체육관광부 예산을 확보해 제천학연구원과 함께 제천과 울릉 지역에서 관련 세미나 및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적박물관과 제천학연구원, 울릉도독도해녀해남보존회,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울릉도독도해양연구기지, 개나리추모공원, 제천여중이 공동 주최·주관하고, 한국독도교육연구소와 ㈜한건기술단이 후원했다.

[국내 최고령 김화순 해녀 추모비 제막식 제천에서 개최]


한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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