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태훈 기자] “구로구에 있어야 하는 구로세무서가 다른 구에 있습니다. 구로구민을 위해 뛴다는 사람들이 이러한 문제에 관심조차 없다는 것이 말이 됩니까?”
‘구로토박이’ 김경업 예비후보의 구로사랑
최근 서울 구로을에 새누리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한 김경업씨는 수많은 지역 현안들을 뒤로 한 채 자신의 이익에만 골몰한 현 세태를 강렬히 비판한다. 고도 성장기 때 먼저 기득권을 잡은 무리들의 사다리 치우기라는 것이다.
그리고 수십 년간 ‘구로토박이’로 살아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구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는 의지를 피력한다. 그러기 위해 구민들을 모두 만나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그 사람들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고자 한다.
지역봉사를 위해 각종 모임에 가입하고 구로발전협의회를 설립, 모두가 잘 살도록 돕는 것이 자신의 역할이라고 생각한 김 예비후보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구로구민의 알권리를 찾아주기 위해 구로인터넷방송국을 개국한 바 있다.
구민을 위한 정치는 그들과 함께한 삶속에서 가능
“책상에만 앉아있는 사람들은 절대로 국민의 마음을 이해할 수도 대변할 수도 없습니다. 현장에서 실제로 일하면서 보고 듣고 느낀 사람만이 진정으로 국민을 위한 정치를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의 정책은 구체적이다. 선거사무소 문에 붙어있는 그의 10대 공약 중 ‘영등포구에 위치한 구로세무서의 구로구 이전’, ‘관악구에 위치한 구로전화국의 구로구 이전’의 경우 그 지역에 오래 살아오면서 고민해오지 않았으면 감히 제출할 수도 내용이다.
이를 통해 서울시 25개 구 중 재정자립도가 낮은 구로구의 재정을 탄탄히 만들고자 하는 것이 김 예비후보의 생각이다. 구민들의 세금 부담을 낮춰 갈수록 빈약해지는 밥상에 반찬 하나라도 더 놓게 하고자 하는 그의 눈시울은 어느덧 붉어진다.
또한 그는 구로디지털단지에 전문대학을 설립, 2~3년 공부 뒤 근처 기업에 자동취업 가능한 ‘구로벤처타운’을 설립하겠다는 다짐을 밝힌다. 1963년 구로공단이 들어선 후 전국의 누나와 형들이 취직해 산업화를 일궜던 은혜를 잊지 않고, 교육을 발전시켜 여성과 아이들이 모이는 도시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국가와 민족을 위해, 기득권 타파를 위해 총선현장으로
일제시절 상해 임시정부 학무부 총장(교육부장관), 광복 후 한국독립운동사 편찬위원장을 역임하며 한평생 조국을 위해 일해 왔던 희산 김승학 선생의 손자인 그는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어왔던 지난날의 일을 회상한다.
초등학교 시절 그는 집안 형편이 어려워 수업이 끝나면 근처 공단에서 아이스께끼 장사를 시작했다. 대학에 다녔을 때는 폐기물 처리업을 하며 근근이 삶을 유지했다. 그리고 이제는 남부럽지 않게 살 만큼 성공했으니 사회를 위해 모든 것을 써야겠다고 결심한다.
마지막으로 김 예비후보는 조선시대 정묘호란으로부터 나라를 지켜냈던 임경업 장군과 같은 이름임을 강조하며, 임진왜란 때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처럼 구로발전을 위해 일하는 사람이 되겠다고 주먹을 불끈 쥐었다.
“박근혜 대통령의 아버지 박정희 전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지켜왔던 선조들처럼 대의를 위해서 일했습니다. 과가 있다 할지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뛰어왔던 점은 저에게 많은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저 또한 사나이로서 이렇게 많은 구로구민들이 갈망하고 있으니 진정 구로를 위해 큰 봉사를 해야겠다고 결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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