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정책특위, 농수산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 개최
[충남=홍대인 기자]충남도의회 3농혁신 등 정책특위는 24일 도의회 특별위원회 회의실에서 도내 농수산업 종사자와 단체 등을 초청, 농수산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를 비롯한 6개 농민단체와 어촌계이장협의회 등 3개 수산업단체 임원진을 초청, 도내 농수산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처럼 정책특위가 일선 농수산업 단체 등을 만나 대화에 나선 이유는 성과 없는 농수산 관련 주요 사업 현황을 파악, 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서다. 특위는 이날 제시된 현안과 건의사항 등을 종합해 방대한 농업정책과 차별성 없는 사업을 구분 짓는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사업에 대한 정책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다는 것이 정책특위의 전략이다.김기덕 전국새농민회 충남 회장은 “일선 지자체가 원하지 않는 농민에게도 비료를 마구잡이식으로 공급하고 있다"며 “예산 낭비가 될 수 있는 만큼 수요 공급을 파악해 비료를 배분해 달라"고 지적했다.김재일 농촌지도자회장은 “매년 태풍이나 장마 등으로 상품성이 떨어지는 과일이 매우 많다"면서도 “이러한 상품을 제조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이 도내에 없다. 제품화할 수 있는 공장이나 시설이 지어져야 한다"고 건의했다.양진목 자율관리어업협의회장은 “수산사무소 직원들이 현장 위주 활동과 신품종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이들에 대한 포상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말했다.김종필 위원(서산2)은 “그동안 3농혁신 사업에 투입된 예산만 4조 4천억원이 된다"며 “대부분 국비 매칭인 데다, 도비마저도 무상급식과 용배수로 사업에 투입됐다. 실질적으로 연간 15개 시·군에 투입되는 도비는 5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턱없이 부족한 예산으로 3농혁신을 이끌려다 보니 아무런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것"이라며 “예산 배분 정책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전낙운 위원장(논산2)은 “농업과 수산업 관련 단체의 목소리를 들음으로써 농수산 정책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었다"며 “이들의 건의와 현안을 집약해 실마리를 풀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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