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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서보다 봉사”

[타임뉴스=임우연기자]며칠 간의 폭우가 무색할만한 무더위가 시작됐다.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되었고, 앞으로 두 달간은 피서 할 수 있는 곳곳에 인파가 북적일 예정이다.

더위를 피해 여행을 떠나고, 재미를 한꺼번에 잡기위해 극장이나 쇼핑몰을 찾는 사람들과 좀 다르게 7월의 주말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있다.

“지난 주에 아이들 시험이 끝났어요, 아이들과 한 달에 두 번씩은 봉사활동에 참여합니다.”

중학교 1학년 아들과 무심천 환경정화 활동에 참여한 소애선(오창, 46)씨는 어릴 적부터 함께 사는 사회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고,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 교육의 효과까지 얻을 수 있어 두 아들과의 자원봉사 활동을 3년째 이어오고 있다.

오늘 참여한 무심천 정화 활동에는 작은 아들과 주말 아침 시간을 할애했다.

양철 집게로 주변의 쓰레기를 주워 봉투에 담는 간단한 동작의 반복이지만, 맹렬한 기세로 타오르는 태양 볕에 목줄기과 등선을 타고 연신 구슬 땀이 흘러내린다.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봉사 현장을 찾은 초등 1학년의 가장 연소한 자원봉사자가 눈길을 끈다. 딸 아이의 작은 모자를 연신 고쳐 씌여주며, 부지런히 활동에 임하는 류필수(산남동, 40)씨.

“첫째가 좀 이기적인 성격이 있어요, 봉사활동을 통해 함께하는 세상에 대해 인식되어지길 바라고 있습니다.” “지금은 너무 어려서 본인이 하고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모를 수도 있겠지만 꾸준히 참여해서 의미를 알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아버지의 손을 꼭잡고 휴지 조각을 찾아 두리번거리는 작은 얼굴엔 더위가 누그러뜨리지 못할 옅은 미소가 띄여있다.

한편 ‘무심천 환경정화 활동’은 (사)더하기재능봉사문화예술원(사무총장 배민성) 주관으로 매주 첫째 셋째주 토요일 오전, 무심천 주변을 주무대로 펼쳐진다.

오늘 활동에는 자원봉사자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임우연 기자 임우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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