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민자치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통장협의회에서 후원과 배달봉사를 함께 했고, 새마을남ㆍ녀 지도자 회원들은 전날부터 더위를 피해줄 그늘막을 설치하고 재료를 준비했으며, 당일 아침은 4시부터 나와 500명분의 육수를 내는 등 직접 농사지은 당귀, 대추 등 믿고 먹을 수 있는 유기농 재료를 이용해 삼계탕 한 그릇에 더위도 거뜬히 물리칠 수 있도록 정성을 들여 준비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복날을 앞두고 삼계탕을 맛보기 위해 수많은 사람들이 끊임없이 줄을 이었다. 이마에 맺힌 땀방울과 함께 비워낸 삼계탕 한 그릇은 지쳐있던 심신에 활기를 북돋아 줬다.또한, 재능기부로 이뤄진 주민자치프로그램 풍물교실 회원(정환철강사외 15명)들의 풍물놀이와 조수현(80세,남)어르신의 섹스폰, 태평소, 아코디언 연주는 한껏 흥을 돋구어 일부 어르신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덩실덩실 행복한 춤을 추기도 했다.
특히, 올해는 직능단체원들이 한마음로 봉사를 하고, 어르신들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함께 초대함으로써 그동안 재개발ㆍ재건축으로 극심하게 균열되었던 주민들이 한 식탁에 앉아 닭 한 마리를 나눠 먹으며 함께 어울리고 대화하며 얼굴을 마주할 수 있었다는 것은 행운처럼 느껴지기도 했다.새마을남ㆍ녀 지도자협의회 이상규/유광자 회장은 “더위가 극심해지는 복날을 맞아 삼계탕을 준비했는데 모처럼 지역주민 모두가 참여하여 소통의 장소가 될 수 있었고, 이웃간 유대감을 강화할 수 있는 주민화합의 장이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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