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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의회 최선희 의원, “‘중앙로 차없는 거리’ 잠정중단 준비없는 밀어붙이기 식 운영 탓”

[대전=홍대인 기자] 대전광역시의회 최선희의원(비례, 새누리당)은 10일 도시재생본부 행정사무감사에서 올해 하반기에 계획되어 있던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가 잠정중단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고, 도시재생과 원도심활성화를 위해 향후 이 행사를 성공적으로 거두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최 의원은 “권선택 시장 취임 후 방문객 100만 명이 찾아오는 대전의 대표축제로 키우겠다며 시작된 행사가 시작된 지 채 2년도 되지 않아 중단된 근본적인 이유는 본 행사와 관련되어 있는 이해관계자들의 공감을 얻어내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는 지역상인과 건물주, 거주민, 방문객, 해당 자치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다양한 시각이 얽혀있으므로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기에 앞서 개최효과에 대해 여러 계층의 이해관계자들과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우리 시에서는 이러한 측면을 너무 쉽게 생각하고 준비가 미흡한 상태에서 일단 하고 보자는 식으로 무리하게 행사를 추진해 이러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최 의원은 “ ‘중앙로 차없는 거리’ 행사를 취소 또는 잠정 중단의 상태로 끝낼 것이 아니라 원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에 효과적인 사업으로 키워나갈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하며, 미국 텍사스 주 포트워스시가 도심 외곽지역의 개발로 극심한 침체를 걷던 원도심 지역에서 ‘메인스트리트 예술축제’를 성공시켜 상업과 문화가 발달한 매력적인 도시로 재탄생시킨 사례를 소개했다. 최의원은 “포트워스시는 축제가 개최된 초창기부터 축제 운영을 지역주민들이 나누어 하고, 축제를 지역의 예술인을 양성하는 무대이자, 예술의 비즈니스 공간으로 연결하는 등 축제를 통한 변화와 발전을 지역사회가 함께 나누어 가지면서 성장했다"고 강조하며, 이벤트를 통해 도시재생에 좋은 효과를 거두고 있는 국내외의 성공 사례를 분석하여 우리시에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중앙로 차없는 거리’는 원도심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5년 시작되어 그 해에 총 4회가 진행되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2회가 진행되었으나, 행사장 인근의 매출 감소와 교통체증 등의 피해가 발생한다며 지역 상인회와 중구청이 강력하게 중단요청을 해 올해 10월과 12월에 예정되어 있던 행사가 취소된 상태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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