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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범 대덕구청장, ‘2017년’ 대덕구의 도약과 미래를 여는 해!

[대전=홍대인 기자] 박수범 대덕구청장은 23일 오전에 열린 대덕구의회 제222회 제2차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2017년은 대덕구가 ‘새롭게 도약하고 대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수범 구청장은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정주환경 개선을 위해 연축동 개발 사업 등 목전에 산적해 있는 많은 시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 청장은 “이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설계와 주민들이 삶의 주변에서 풍족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재생의 개념을 도입해 이를 준비하고 추진해 가는 원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을 꾸미고 가꾸어 가는 일에 행정적인 관심과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주민중심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야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수범 구청장은 “민선 6기에 이룬 많은 결실은 대덕구민의 오랜 열망 속에 구정의 동반자인 대덕구의회와 집행부가 지역현안을 놓고, 서로 교감하고 협조하는 가운데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며 “내년에 계획된 모든 구정이 순조롭게 이행되어 대덕구가 새롭게 디자인되고 ‘도약의 시대, 새로운 대덕의 시대’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덕구의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10.4% 증가한 3천 9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천 54억원, 특별회계는 42억원이다.

<박수범 대덕구청장,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_전문>

존경하는 박종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오늘 제222회 정례회 개회를 맞아 2017년도 예산안 심의를 요청하면서 시정(施政)연설을 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합니다.

본인이 구청장으로 취임한 지 벌써 2년이 지났습니다.

그동안, 통합과 섬김, 소통의 3대 중점기조를 바탕으로 내부적으로는 행정역량을 키우고 대외적으로는 민생현장을 찾아다녔습니다.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미래 대덕발전의 동력이 될 각종 시책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면서, 희망대덕의 시대를 활짝 열고자 혼신을 다해 왔습니다.

그 결과, 우리 대덕구가 역량과 성과,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지역의 오랜 염원이었던 많은 국책·시책사업들도 하나, 둘, 열매를 맺고 가시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내년도 주요 구정을 설명해 드리기에 앞서, 그동안의 성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청렴섬김 열린행정 구현과 관련한 사항입니다.

우리 대덕구 600여 공직자는 섬김의 리더십을 바탕으로 청렴행정과 발딱행정을 실천하여 양질의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구청장 본인 또한, 9,700여 회에 이르는 일정을 소화하며 지역 곳곳의 민생현장을 찾아 주민 불편과 민원 해결을 위해 발로 뛰는 행정을 실천하고 있습니다.

2015년 내부청렴도 부문에서 전국 1위, 대전시에서는 3년 연속 1위를 자치하였으며, 지난 10월 2016년 정부합동평가에서는 대전시 5개 구 중 1위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발딱행정은 지난 5월 업무표장등록을 완료하여 우리구 만의 민원행정 모델로 정착시켜가고 있습니다.

청렴행정과 발딱행정을 공직자 실천 강령으로 정립하여 민원행정서비스의 향상을 기하고 대덕구 공직자의 근본으로 삼도록 하겠습니다.

다음은 일자리가 풍요로운 경제 부문입니다.

‘가난은 나라님도 구제할 수 없다.’라는 말이 있습니다만, 민선 6기 구정 운영의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의 활력을 찾는 데 역량을 다하였습니다.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기업 지원단 운영, 노사민정 파트너십 구축, 산업단지 지원 실무추진단 운영, 중소기업 및 우수상품 중국 진출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지역 일자리 목표 공시제와 구인구직 만남의 날 운영, 청년취업박람회, 공공근로사업, 공공형 일자리 개방 등의 사업추진으로 지역의 구인구직난 해결을 위해 노력해오고 있습니다.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사업, 골목형 시장 육성, 공동마케팅지원, 송촌동 상점가 지정 및 주차 환경 개선사업 추진 등 전통시장의 활성화를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고용노동부 취업통계에 의하면 지난 2014년부터 매년 100여 건씩 고용 증가추세를 보이며 10월 기준 2,900여 건의 구직이 이루어졌습니다.

구인 · 구직 부조화 해소를 위해 설치된 ‘일자리 지원센터’를 통해 취업 알선 1,900여 건 중 100여 건의 취업이 성사되었고, 어르신을 대상으로 하는 사회활동 소득지원 프로그램운영으로 2,300여 어르신께 도움을 드릴 수 있었습니다.

세 번째는 격조 있는 문화도시 구현입니다.

우리 대덕의 전통문화유산은 천년고을 회덕현과 동춘당으로 대표되는 유교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유교문화의 보고인 지역의 역사와 문화는 현대인의 정신문화를 회복하고 현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소중한 가치체계입니다. 현대에 맞게 새롭게 해석하고 그 가치를 공유하여 역사문화자원으로 발전시켜 나아가야 합니다.

이를 위해 지난 8월 ‘회덕 선비 문화 진흥원’을 설립하여 조상의 고결한 선비정신과 문화가 우리 지역을 넘어 전국적으로 널리 전파되도록 첫발을 내디뎠습니다.

대덕의 전통문화자원과 지역인프라를 연계하여 교육과 체험이 가능한 ‘대덕 역사·문화 관광벨트’를 조성하였고 이를 통해 관광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과거, 눈으로 지켜보던 문화행사에서 이제는 참여하면서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도록 내용과 운영방식을 개선하였으며 계절에 따른 테마를 발굴하여 행사에 접목하였습니다.

문화예술단체에 대한 지원을 통한 다채로운 학술 프로그램의 운영은 주민들에게 선택의 폭을 확대했음은 물론, 동(洞)이나 마을 단위에서 소규모 문화행사를 다채롭게 열어 근거리에서 참여하고 누릴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건강을 유지하거나 여가를 즐기려는 체육활동에 대한 욕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즐기는 스포츠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동호인 또한 빠르게 증가하면서, 우리구 생활체육도 33개 종목, 1만 2천여 주민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구체육회와 생활체육회의 통합으로 생활체육에 대한 체육행정의 효율성을 강화하였고, 축구 등 20개 종목 18개의 구청장기 대회를 개최하여 생활체육인의 결속과 화합은 물론 생활체육의 저변 확대를 도모토록 하였습니다.

기초생활수급권자를 대상으로 운영한 9개 종목 19개 생활체육교실과 200여 다문화 가정이 참여한 어울림 캠프는 참여자들로부터 호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올해로 16회를 맞이한 우리구 대표 체육축제인 대청호마라톤대회는 3천여 명이 넘게 참가하여 전국 규모의 행사로 성장하였습니다.

구민화합 큰잔치는 온 구민이 참여하여 맘껏 즐길 수 있도록 꼼꼼히 준비하였으나, 궂은 날씨로 모든 것을 보여드릴 수는 없었습니다.

그러나, 행사가 종료되는 그 순간까지 자리를 뜨지 않고 끝까지 함께 해주신 구민여러분의 열정을 다시금 확인하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습니다.

네 번째, 희망나눔 복지사회 실현입니다.

복지예산의 급격한 증가로 정부예산 중 32.4%인 130조 원 가량이 복지를 위해 사용되고 있고, 우리구의 경우에도 전체 예산의 54%를 차지하고 있음에도, 복지 체감도는 여전히 낮은 게 사실입니다.

이는 공급자 중심으로 제공되는 복지전달체계의 문제라는 것을 국가도 인식하고 있고 우리 또한 그렇게 진단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복지전달체계를 보완하고 생활보장업무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4월부터 4개 권역에 희망티움센터를 운영했으며, 10월에는 복지통장제도를 도입하여 인적 안전망을 구축하고 지역사회 자원을 연계하는 등 현장중심의 복지행정을 강화했습니다.

사회보장급여법의 제정에 따라 지난해 12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복지위원 운영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였으며 법2동이 동 복지허브화사업 선도지역으로 선정되어 운영하여 오다가 10월에는 4개 권역 전 지역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일련의 복지업무를 추진하면서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 덕분으로 2016년 보건복지부 기초생활보장분야 평가에서 최고의 영예인 대통령표창을 받음과 동시에 우수 지자체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러한 영예에도 불구, 아직 동 복지허브화 제도는 시행 초기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도운용을 철저히 하여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전달체계를 개선하여 나아가겠습니다.

다섯 번째, 균형 있는 지역개발 조성 관련입니다.

우리 대덕구에서 규모 있는 국책·시책사업이 펼쳐졌던 것은 지난 1993년, 대전엑스포를 치르면서 ‘국도17호선 확장, 갑천도시고속화도로 등이 마지막이 아니었나.’ 기억하고 있습니다.

‘역사의 수레바퀴는 돌고 돈다.’라고 했습니다. 최근 우리구에서는 도시의 틀을 바꿔 놓을 수준의 많은 국책·시책사업들이 진행 중이고 가능성을 한층 높여가고 있으며, 지역주민의 숙원 사업들이 해결의 실마리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2007년 정비계획수립 후, 결실을 보지 못했던 ‘효자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이 지난 10월, LH와 업무협약을 맺는 등 본격적인 추진에 닻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지난 2009년 6월, 주택 재개발사업수립 결정 고시 이후 진척을 보지 못했던 ‘대화동 2구역’은 국토교통부의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둬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풀어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대단위 도시개발 사업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옛 남한제지 및 쌍용양회 부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도시개발 사업은 신탄진 일원이 자족 도시로서의 면모뿐만 아니라 세종과 청원을 아우르는 중핵 도시로의 성장 잠재력을 갖도록 하였습니다.

와동주공아파트와 중리주공1단지의 주택재건축사업이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연축동 개발 사업이 구체화되면 우리구의 취약했던 허리를 강화하게 되면서, 비로소 우리 대덕구는 전체적으로 균형 잡힌 도시구조를 구축하게 될 것입니다.

지역사회에서 혹은 정치권에서 수없이 거론되어왔던 수많은 국책·시책사업도 지역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국방신뢰성시험센터 유치를 시작으로 대전시의 7대 SOC 사업 중에 우리구에 해당하는 대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105억 원, 회덕IC건설 24억 원이 이미 2017년도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충청권광역철도 1단계 사업은 오정동 환승역이 반영돼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요구했던 조차장역 신설은 대전과 옥천 간 철도 건설 계획에 반영됨에 따라 추진시기와 방식도 곧 구체화될 것입니다.

국도17호선 우회도로 건설사업은 예비타당성조사 중에 있어, 사업 시행을 목전에 두고 있으며 도시철도 2호선 시범노선인 ‘스마트트램’ 건설 계획 또한 확정된 상태입니다.

동서균형발전에 크게 기여할 대전산업단지 서측진입도로 교량 건설사업은 기본설계를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국비 확보 노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덕연구단지 동측진입도로교량 사업 또한 대전시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대상사업에 선정되어 사업 가능성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장동새뜰마을 주거환경 개선사업, 신탄진 재정비촉진지구 기반 시설확충사업, 상서‧평촌지구 도로공사와 대화동과 상서동 일대의 행복주택 건설 사업도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이 모든 사업들이 결실을 보아, 미래발전 동력을 확보하게 되면, 우리 대덕구는 ‘사람이 떠나는 도시에서 모이는 도시’로 변화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의원님 여러분 !

‘일언지익, 중어천금(一言之益, 重於千金)’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말 한마디로 천 냥 빚을 갚는다.’는 속담과 일맥상통합니다. 이는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담은 뜻도 있지만, 현대에는 ‘사람 사이에 감성과 감정의 교감’ 즉, ‘서로 통한다.’라고 해석하는 것이 옳을 것입니다. 즉 ‘소통’의 중요성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민선 6기에 이룬 많은 결실은 우리 대덕구민의 오랜 열망 속에 구정의 동반자인 우리 대덕구의회와 집행부가 지역현안을 놓고, 서로 교감하고 협조하는 가운데 ‘소통’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적 관계를 초월한 소통과 협력의 결실이며, 600여 우리 공직자들의 열정이 있었기에 이룰 수 있었던 성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의원님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박종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

재정자립도가 높은 몇몇 자치단체를 제외하고 우리구와 비슷한 여건의 자치구의 예산은 국가차원의 세입구조에 대한 특단의 개혁 없이는 지방재정 난국에서 벗어날 수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의치 않은 재정여건에서 한 해의 예산을 편성하고 한 해의 살림을 어렵게 꾸려 나가야 하는 현실은 우리 의원님들께서도 이미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복지수요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입니다만, 급증하는 지역개발 수요에도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예산 편성 시기마다 재정자립도가 높은 몇몇 자치구가 무척 부러울 따름입니다.

구의회에 제출한 2017년도 예산안은 이렇듯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그동안 의원님들이 제기했던 부분과 2016년 예산을 기초로 불요불급한 예산을 과감히 없애고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세입 부문에서는 재산세 등 구 자체 세입과 국·시비보조금을 기반으로 안정적으로 추계했습니다.

세출에서는 인건비 등 법정경비,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부담금, 그리고 각 부서와 사업소, 동의 기능 수행과 목적별 사업 추진에 타당성을 검토하여 반영하였습니다.

이러한 예산편성 기조에 따라, 내년도 예산안의 총 규모는 올해보다 10.4% 증가한 3천 96억 원으로, 일반회계는 3천 54억 원이며, 특별회계는 42억 원입니다.

부문별로 내년도 예산안의 주요 내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첫 번째로 사회복지 부문입니다.

내년도 예산에서 가장 비중이 큰 예산입니다. 기초 연금 363억 원, 생계급여 232억 원, 영유아보육료 201억 원과 장애인 활동지원 및 생활시설지원 135억 원 등, 생활보장 및 취약계층 지원과 ‘현장 중심의 희망 나눔 복지사회 실현’을 위해 올해 보다 6.1% 증가한 1천 651억 원을 책정하였습니다.

두 번째는 균형 있는 지역개발 부문 사업입니다.

그린벨트 지원 사업으로 ‘법동소류지 녹지 개선 5억 원, 대청호 생태습지 누리길 조성 9억 원’ 등 32억 원과 장동욕골지구 새뜰마을 조성사업 10억 원, 하수긴급보수 및 악취저감 조사 정비사업 12억 원 등 정주환경 개선과 관련한 사업에 169억 원을 책정하였습니다.

그리고 쾌적한 도시 환경 조성을 위해 청소와 관련한 사업비로 104억 원을 산정했습니다.

세 번째는 일자리가 풍요로운 지역 경제 부문입니다.

정부의 2017년 예산안을 살펴보면 유일하게 두 자릿수로 증액한 예산이 ‘일자리’관련 예산입니다.

이는, 노동시장과 계층별 실업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는 것을 방증하는 것이고, 정부도 고용문제의 심각성을 판단하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지난 10월, 우리구가 주최한 일자리 박람회 장을 찾아보신 의원님들께서도 그 열기를 느끼셨을 것입니다.

자치구 단위에서 일자리와 지역경제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을까라고 의문을 제기하는 분도 많이 있지만, 그저 손 놓고 있을 수만은 없습니다.

이러한 심각성을 반영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를 위해 ‘송촌동 상점가 지정 및 주차 환경 개선, 골목형 시장 육성’ 등 사업에 42억 원, 어르신 및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인생 2모작 사업과 도시 및 경관 농업 등 사업에 11억 원을 계상하였습니다.

네 번째로 격조 있는 문화도시 구현입니다

우리 구에는 ‘영화관 하나 없다.’라는 말이 지역사회에 회자되고 있습니다.

이는 지역사회에서 문화와 예술, 그리고 체육 부문에서 삶을 재충전할 장소와 기회를 접하기 어렵기 때문일 것입니다.

만약, 우리구에 골목마다 볼거리가 만들어지고 문화·예술적으로 즐길 거리가 풍성하다면 그리고, 건강을 위한 체육시설과 프로그램들을 쉽게 접할 수 있다면 ‘영화관이 없는 것에 대해 아쉬운 말도 없었을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이런 생각을 바탕으로 구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절대적인 요소인 문화·예술·체육 부문 예산은 24.9% 증액한 48억 원을 반영하였습니다.

지역의 곳곳에서 시시때때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배울 거리가 풍성해지고, 가까운 거리에서 신체적으로 건강한 삶이 관리될 수 있는 체육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다섯 번째로는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예산안입니다.

수많은 학설에 따르지 않더라도 지방자치에 대한 개념과 정의, 핵심은 정책에 대한 주민참여가 필수이고 자치단체는 주민참여를 보장하기 위한 열린 행정 실현이 기본입니다.

그런 차원에서 민선 6기의 구정목표가 ‘통합과 섬김’이고 첫 번째 구정운영 방향이 ‘청렴 섬김 열린 행정 구현’입니다.

민선 6기 초반, 여러 상황적인 분위기를 살폈을 때 구청장으로서 맨 먼저 해야 할 일은 지역의 통합과 구성원의 통합이었으며, 이를 통해 구정발전의 원동력을 확보해 나아가는 것이었습니다.

통합의 대전제가 ‘상호이해’이며 상호이해를 위한 원론으로 제시한 것이 ‘소통’입니다.

많은 사람이 낯설어했지만 소통과 주민참여의 한 방법으로 SNS를 통한 새로운 구정참여 방법을 제시한 것입니다.

주민들로 하여금 구정에 관심을 갖게 하고 구정에 참여하도록 하는 일이라면, 가능한 한 모든 참여 방법을 제시하고 참여에 걸림돌이 없도록 활짝 열어 놓는 것이 자치단체장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판단에 따라 주민의 구정참여 활성화 시책 추진과 열린 행정 구현을 위한 관련 사업비로 5천만 원을 책정하였습니다.

의원님 여러분 !

지난해, 구의회에서 승인해 주신 예산으로 필요한 곳곳에 한 해의 구정 살림을 꼼꼼히 잘해 낼 수 있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매니페스토 경진대회 도시재생분야 우수상, 지방재정 조기집행 우수기관 선정, 국민통합 우수사례 선정 등 중앙부처와 권위 있는 기관으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습니다.

대화동 2구역 뉴스테이 연계형 정비사업 선정, 충청유교문화권 종합관광개발 계획 확정,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 선정, 전국 재활용가능자원 회수·선별 경진대회 전국1위, 중리시장이 골목형시장 육성사업에 지정되는 등, 223억 여 원에 이르는 상금과 상사업비를 확보하는 쾌거와 영예가 함께한 알찬 한해였습니다.

다시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내년도 예산안을 꾸리면서 헛되이 쓰이는 일이 없이, 꼭 필요한 사업을 위해 준비했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만, 혹시라도 집행부가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다면 꼼꼼히 챙겨 주시고 내년도 예산안 편성 배경과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시어 심의 의결해 주시기 바랍니다.

박종래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 여러분 !

다가오는 2017년은 우리 대덕구가 ‘새롭게 도약하고 대덕구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매우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연축동 개발 사업 등 목전에 산적해 있는 많은 시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온 구민이 하나가 되어 우리구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아가야 합니다.

또한, 우리가 시급히 준비해야 할 사항은 주민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정주환경과 관련한 것입니다.

1990년대 후반 새로운 주거형태로 자리 잡아 들어섰던 관내 아파트단지들은 내년이면 90%이상이 조성된 지 20년을 맞이하며, 최근에 지어지는 현대식 아파트와 현격한 주거환경 차이를 보이고 있고, 조성된 지 30년을 넘긴 일반 주택 지역의 상황은 더욱 심각하기만 합니다.

이제는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장기적인 설계와 주민들이 삶의 주변에서 풍족한 문화예술체육 활동이 가능하도록 도시재생의 개념을 도입하고 이를 준비하고 추진해 가는 원년이 되도록 하여야 합니다.

이와 함께, 지역 주민 스스로 지역을 꾸미고 가꾸어 가는 일에 행정적인 관심과 재정적인 지원을 통해 지역공동체를 발굴하고 발전시켜 주민중심의 건강한 도시를 만들어 가야합니다.

그리고, 국가적으로 시행하고 있는 수많은 복지사업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힘들어 하고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살아가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역사회가 스스로 이들을 보살피면서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복지체계의 개선을 이루어내야 합니다.

지난 해 우리구는 여성친화도시로 선정되고, 이에 따른 협약사업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습니다. 사회적 약자인 여성, 장애인, 아동·청소년, 노인이 불편함 없이 편안한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지역사회가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박종래 의장님, 그리고 의원님 여러분 !

내년에는 계획된 모든 구정이 순조롭게 이행되어 우리 대덕구가 새롭게 디자인되고 ‘도약의 시대, 새로운 대덕의 시대’를 맞이하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대덕구 의회와 집행부가 늘 그랬던 것처럼 2017년에도 구민의 불편한 곳, 그늘진 곳을 보듬어가는 한해가 될 수 있도록 함께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구청장 이하 600여 공직자는 이를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겠다는 것을 20만 구민 여러분께 다짐하면서 시정연설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016년 11월 23일

대덕구청장 박 수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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