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덕 선생은 충북 청주 사람으로 1868년 태어나 18세경 동학교도가 되고, 1894년 손병희 선생의 휘하에서 동학혁명에 참여하지만, 관군에 의해 진압되고 방랑생활을 하게 된다.
1918년 말 제1차 세계대전이 끝난 후 약소민족의 자결권이 강조되는 등 국제정세에 변화가 일어나자 독립만세 운동에 적극 동참했다.
1919년 선생은 천도교의 기도회 종료보고와 국장참배를 위해 상경하였다가, 손병희, 권동진, 오세창 선생 등을 만나 3·1독립만세운동계획을 듣고 이에 찬동하여 민족대표로서 서명할 것을 동의한다.
이후 태화관에서 개최된 독립선언식에 참석하여 조선의 독립을 희망하는 만세삼창을 외치고, 일제 경찰에 연행되어 징역 2년 형을 받고 서대문형무소에서 옥고를 치렀다.
출옥 후 1927년 교인들과 함께 신간회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1930년대 중후반 일제가 민족말살 정책을 강화하자 독립투사들의 활동을 수록한 역사책 간행을 시도하지만 일제의 탄압으로 좌절되기도 했다.
정부에서는 고인의 공훈을 기리어 1962년에 건국훈장 대통령장을 추서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