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밝은미소운동본부는 행정안전부 후원으로 올해 들어 현재까지 서울, 강원, 부산, 대구 등 각 지역에서 자살예방 캠페인 ‘친구가 되어주세요’ 및 베프상담사 양성 교육과정을 통해 지속적인 자살예방 활동을 해오고 있다.
11월 17일 토요일, 서울 사당역 여성쉼터에서 오후 2-4시까지 범국민 자살 예방 서명 캠페인이 진행되었다. 이번 자살 예방 서명 캠페인에서는 버블쇼, 색소폰 연주 및 보컬 공연, 탭댄스, 가스펠 공연 등과 함께 자살의 심각성을 전시와 어우러져 시민들의 자살에 대한 의식을 고취시키고 한 사람, 한 사람의 소중한 생명 사랑의 마음을 되살리는 계기가 되었다.
금번 캠페인에서 중점적으로 청소년과 노인 자살문제에 대해 캠페인 하고자 한다.
청소년 사망원인 중 자살이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점에서 볼 때 특히 생명경시 풍조 자살률 증가와 예방의 단초가 된다. 청소년 관련 통계에 의하면 1년에 한 번 이상 자살을 떠올린 적이 있다고 한다. 이 때 생명에 대한 존중의식은 결과를 전혀 다른 방향으로 이끌 수 있다. 아직 자아가 확고하게 정립되지 않은 10대들에게 생명에 대한 중요성을 제대로 심어준다면 자살의 연상이 실행으로 이어지는 길목에서 그릇된 판단의 여과장치가 될 것이다.
고령화 사회로 가는 과정에 두드러지는 것이 노인 자살이다. 핵가족 시대에 홀로 지내는 노인들이 쓸쓸히 고독사를 맞는 상황에서 인력·예산 부족을 이유로 적극적인 시책이 마련되지 못하고, 어렵게 마련한 대책도 관련기관의 유기적인 연계와 협조 미흡 등으로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노인 자살은 개인의 삶을 파괴할 뿐 아니라 한 세대에 걸쳐 축적된 지적 자산이 사라지고 또한 누구나 노령기를 맞아 같은 위험에 노출된다는 점에서 그 정신적·물질적 악영향이 무한대로 이어질 수 있다. 노인 자살을 방치할 경우 우리 사회에 막대한 경제적, 사회적 손실을 초래할 것은 너무도 자명하다.
자살이 심각한 수위에 다다른 현실에 비추어 그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과 재원 등은 턱없이 부족한 형편이다. 여러 단체 및 기관이 주축이 되어 자살을 예방하고자 하는 노력을 지속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일 소중한 생명이 삶을 포기했다는 소식이 뉴스에서 흘러나오는 실정이다.
현실은 통계 수치를 추적하며 자살예방을 위한 탁상공론을 할 때가 아니다. 우리 국민 모두가 서로 친구가 되어 생명을 구하는 ‘Life Savior’로 거듭날 필요가 있다. 이제 스스로 목숨을 끓는 불행한 사태의 반복을 막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는 가치관 속에서 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사회를 만드는 데 다 함께 힘을 모아야 한다.
희망을 잃은 사람들이 죽음의 그림자를 떨치고 웃음을 되찾을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통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자살예방 교육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돼야 한다. 한편으로는 자살예방 상담사 양성 교육을 지속하고, 계층별 자살예방 교육을 특화 시행하는 등 보다 전략적인 자살 예방책 마련이 필요하다.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라는 오명을 벗고 아름다운 대한민국의 명성을 이어가기 위해 범국민적인 캠페인과 교육에 다 함께 적극 동참하길 기대해 본다.
‘친구가 되어주세요’ 밝은미소운동본부, 자살 예방 캠페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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