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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철도 역에서 여성 위생용품 드려요!"

[대전=타임뉴스] 대전도시철도 갑천.월평역에서 여성 위생용품을 무료 제공하고 있어 여성들만의 고민을 해결해 주고 있다.



역무원의 작은 아이디어에서 비롯된 여성만의 서비스가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갑천역 이성희 씨가 아이디어를 내 지난 8월부터 월평.갑천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현재까지 20여 건의 여성들이 도움을 받았다.



난처한 상황에서 도움을 받았던 여성들은 대부분 다음에 다시 찾아와 큰 도움을 받았다며 담당 역무원에게 인사를 하고 간다.



이런 감사의 마음은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전해진다.



지난 달 중1 자녀를 두었다는 학부모 이모 씨는 "딸이 학원에 가기 위해 도시철도를 이용하던 중 처음 맞은 경험과 고통으로 월평역에 내려 울고 있었는데, 여성 역무원이 화장실에서 뒤처리를 해주고 역무실로 데려가 약과 따뜻한 음료로 진정시켜 주며 부끄럽지 않게 위기를 넘길 수 있도록 해주었다"며 "말수가 적은 아이가 감동했다고 말할 정도로 역무원에게 따뜻한 사랑의 온기를 느낄 수 있었다"고 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감사의 글을 남겼다.



월평역 권경옥 씨는 "같은 여성으로서 딸 같은 아이가 난처한 상황에 처한 것이 너무 안쓰러웠다"며 "비록 작은 서비스지만 여성들만의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다는 데 보람을 느꼈다"고 밝혔다.



성원중 월평.갑천역장은 "일본에 갔을 때 백화점 화장실에서 위생용품을 갖추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인상 깊었다"고 밝히고 "역무실이 고객에게 개방돼 있는 만큼 어려움이 있을 때는 언제든지 역무원에게 도움을 청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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