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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사, ‘이충무공 묘소 위토(位土)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 개최

[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이충무공의 나라사랑 정신을 배우고 전통 모내기를 체험해 보는 ‘이충무공 묘소 위토 전통 모내기 체험 행사’가 오는 25일 이충무공 묘역에서 열린다.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장경복)는 우리의 혼을 말살하려 했던 일제 강점기에 자발적인 민족의 성금으로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位土, 충무공의 제사와 묘지관리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토지)를 되찾고 현충사를 중건하게 된 당시의 민족정신을 되새겨 보고, 또 사라져 가는 전통 모내기를 가족과 함께 체험해 보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묘소 참배와 모내기 체험, 새참시식(간식), 즉석 기념사진 촬영, 기념품 제공 순으로 진행된다.



일제 강점기 민족말살정책으로 종손(13대 이종옥)의 가산이 쇠진되어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位土)가 일본인 손에 넘어가게 될 위기에 처하자, 1931년 5월 동아일보에 “민족의 수치”라는 사설로 이 사실이 보도되었다. 이를 계기로 전국 각지 2만여 명이 모금운동에 참여하여 총 16,021원 30전의 성금을 모아 채무를 청산하고 이충무공 묘소와 위토를 종손에게 되찾아 주었으며, 남은 성금으로 1932년 6월 현충사를 중건하였다. 이처럼 이곳은 우리민족의 정성과 역사의 숨결이 깃든 유서 깊은 곳이다.



행사 참가는 오는 23일까지 현충사 누리집을 통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40가족을 모집한다. 자세한 사항은 현충사관리소로 문의하면 된다.

2012년도 이충무공 묘소 위토 전통 모내기 체험 모습

현충사 중건 기사(신동아, 1932년 7월호)

혈루로 중건된 충무공 현충사, 위토 경매문제의 발단으로부터 영정봉안까지의 개략







최선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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