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최선아 기자] 중국과 일본, 영국과 독일 등 각 나라에서 만나는 한국 유적의 다양한 답사 기록이 담긴 책 ‘한국해외문화유적답사비평(도서출판 어드북스)’이 출간됐다.
저자 최근식 교수는 실제로 오랜 기간에 걸쳐 각 나라를 답사하면서 한국의 방치된 문화유적을 더듬는다. 저자가 기록한 이야기와 사진들을 보며 가슴 깊은 먹먹함을 느끼게 된다. 한국인으로서의 당위성을 지키지 못한 설움이 느껴지기도 하는 것이다.
저자가 방문한 나라 중 한 곳에서는 우리 문화유적이 자리잡고 있는 ‘위치’에 대한 의문을 제시하기도 한다. 한 나라의 유적이 말도 안 되는 위치에서 보존되고 있다는 사실에 분노하게 된다. 이에 날로 희미해지는 역사 인식을 바로잡아 우리가 해야할 것이 무엇이고, 할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볼 수 있는 고민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저자는 책을 통하여 한국 유적의 의미를 되새기고 음미하며, 그 영역 안으로 들어가 유적의 세월을 보듬는다. 책을 읽는 독자 또한 자연스럽게 유적의 곁으로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이다.
다른 나라에서 만나는 한국 유적의 다양한 답사 기록이 담긴 책 한국해외문화유적답사비평(도서출판 어드북스)이 출간되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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