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매병을 단독 주제로 한 특별전은 이번 전시가 처음이며, 태안 마도 해역에서 출토된 청자매병 2점이 지난해 보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품으로 보물 4점을 비롯하여 관련유물 50여 점이 선보인다.
유려한 어깨선과 날씬한 모양을 갖고 있는 매병은 얼핏 보면 똑같아 보이지만, 막상 한 자리에 모아 놓고 보면 각각의 크기와 색깔, 모양이 모두 다르다. 또 매병은 감상용 화병뿐만 아니라 꿀병, 참기름병 등으로 실생활에서 주로 사용되었다. 이번 전시는 일반인들이 미처 알지 못 했던 이런 새로운 사실들을 알려주는 마당이 될 것이다.
전시에서는 마도 2호선 발굴 보물 지정 청자매병을 중심으로 바다에서 건진 매병들, 고려시대 매병의 다양한 제작상황과 쓰임, 당시 동아시아에서 매병의 활용상에 관해 보여주고, 분청사기 매병도 만나 볼 수 있다.
예술적, 역사적으로 가치 있는 청자 명품을 지방에서 한 곳에 모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는 점에서 국민의 문화향유권이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 이번에 전시되는 다양한 매병들의 선과 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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