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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원, ‘의장 연임’ 세 번째 도전…원구성 파행 장기화

김홍태 대덕구의회 의원이 20일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후반기 의장 선거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대덕구의회 후반기 원구성 파행이 장기화하고 있다.

대전 지방의회 중 가장 빨리 원구성을 마무리한 서구의회보다 40일 이상 늦어졌고 의원 간 갈등이 커지고 있어 8월을 넘길 우려도 커지고 있다.

대덕구의회는 20일 제278회 임시회 1차 본회의를 열고 후반기 의장 선거를 진행했다.

8명 의원 전원이 참여한 가운데 단독 후보로 나선 김홍태 의원은 1·2차 투표 모두 찬성 4표, 반대 4표를 받으며 고배를 마셨다.

당선자 선출을 위해서는 재적의원 과반 참석에 과반 찬성을 받아야 하는데 이를 충족시키지 못한 셈이다.

구의회는 의장 선출에 실패하자 후보 등록부터 의장 선거 일정을 다시 잡는 등 이번 회기 내 원구성을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갈등의 원인인 의장 연임을 두고 양측의 입장이 첨예하게 갈리기 때문이다.

김 의원은 전반기 의장 재임 기간인 지난 7월 24일 제277회 임시회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도 단독 입후보했지만 오늘과 같은 1·2차 투표 모두 찬성 4표, 반대 4표를 받아 의장 연임에 실패한 바 있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첫 번째 의장 선거 이후에도 김 의원을 의장 후보로 다시 추대하면서 김 의원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했다.

특히 두 번째 의장 선거 이후에도 당론으로 결정한 만큼 김 의원이 다시 의장 후보로 나서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에 반해 김 의원을 반대하는 더불어민주당과 무소속 의원들은 대덕구의회에서 의장 연임이라는 선례를 남겨서는 안 된다며 강력 반발하고 있다.

양 측이 후반기 원구성을 놓고 평행선을 그리고 있는 가운데 김 의원이 후반기 의장직 세 번째 도전을 밝히면서 출구 없는 싸움이 펼쳐질 예정이다.

한편 대덕구의회는 오는 9월 3일까지 제278회 임시회를 열 수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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