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장우 대전시장, 트램 착공 “취임부터 고비”

이장우 대전시장이 2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공사 발주 계획, 45개 트램 정거장의 위치와 디자인 공모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대전도시철도 2호선 트램의 발주를 앞두고 그동안의 소회를 밝혔다.

이장우 시장은 29일 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시장 취임하고 첫 보고를 받았던 사안이 트램이었다"며 “정책결정이 안 된 것도 문제였지만 불티고개와 테미고개, 자양동 대주파크빌 앞 사거리 등의 교통 혼잡을 해결할 방안도 결정을 안 하고 방치된 상태였다"고 밝혔다.

이어 “가장 큰 고비는 총사업비 변경으로 사업비가 1조 6000억 원 가까이 조정되면서 경제부총리와 대통령실, 국토부 장관 등과 대전의 가장 큰 현안이 지지부진하다기에 중앙부처에서 결정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경제부총리가 올해에 착공할 수 있다면 총사업비를 변경할 수 있다고 답했다"며 “결국 두 번에 걸쳐 사업비를 변경했고 최종적으로 1조 5069억 원으로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공사를 발주하고 신속하게 공사를 완료하는 일만 남았고 교통과 관련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고심에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은 오는 10월쯤 추가로 발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시는 기획재정부가 지난 27일 총사업비심의위원회를 열고 대전 트램 총사업비를 1조 5069억 원으로 확정했으며 이는 기본설계 이후 진행된 실시설계 결과에 따른 물량변동 내역과 물가상승분이 반영된 것으로 애초 1조 4782억 원보다 287억 원 증액됐다고 설명했다.

총사업비가 늘었지만 시비 부담은 다소 덜었다. 애초 총사업비 1조 4782억 원 가운데 국비 7940억 원, 지방비(시비) 6842억 원으로 국·시비 비율은 53.7:46.3이다.

기재부와 협의과정에서 국비 8582억 원, 시비 6487억 원으로 조정하면서 시비를 260억 원 가량 줄였다. 국‧시비 비율도 57:43으로 낮췄다.

시는 기재부가 총사업비를 승인함에 따라 토목 등 기반공사와 함께 전기‧신호 등을 포함해 총 9158억 원 규모의 공사 발주를 순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대전도시철도 2호선은 총연장 38.8km로 총사업비 1조 5069억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대인 기자 홍대인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