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이 3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 세계가 공통으로 앓고 있는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주요 국제도시 간 협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장우 시장은 3일 대전컨벤션센터(DCC) 제1전시관에서 열린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이하 도시연합)’ 창립식에서 “오늘 참여한 도시들과 함께 과학기술의 발전 또 과학기술의 산업화가 세상에 유익한 기술로 쓰일 수 있도록 그리고 도시의 공동발전을 위해서 서로 긴밀하게 협력하고 서로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이어 “세계가 공통으로 앓고 있는 과제들을 우리가 공동으로 해결하기 위해서 주요 도시 간의 협력과 그리고 상호 발전을 위해서 때로는 대학 연구소, 공공기관 많은 연구 과제들에 대해서 함께 공공 협력을 통해서 지구촌이 가진 많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우리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과학기술의 발전뿐만 아니라 글로벌 협력과 상호 연대에 있어서도 진정한 변화의 바람, 혁신이 필요하다"며 “깊은 통찰력과 풍부한 경험, 창의적 아이디어로 도시의 혁신을 이끌어 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5개 도시 대표자와 특별 초청도시인 대만 신주, 캐나다 퀘백주의 대표자 및 국내외 관계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창립식에 이어 제2회 세계혁신도시포럼에서는 이광형 KAIST 총장의 기조연설과 미켈 란다바소 알바레즈 유럽연합 공동연구센터 지속가능한 공정경제연구본부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졌다.
이날 이광형 KAIST총장은 연합에 참여한 5개 도시에 도시마다 100만 달러 총 500만 달러의 리서치 펀드 조성을 제안했다.
이광형 총장은 “5개 도시가 공동을 하는 무언가를 만들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많은 (연합의) 경우 헤어지면 그냥 끝나는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첫 번째 제안은 리서치 펀드 500만 달러를 조성하는 것이다. 도박판에서 판돈을 내면 아까워서 빠지지 못한다. 도시마다 100만 달러를 내면 된다"며 “두 번째 제안으로 공동 연구제를 적어도 2~3개 도시가 공동으로 연구 제안서를 만들어서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10개의 리서치 플랜을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연구팀을 만들기 위해 도시끼리 서로 연락을 많이 하게 될 것이고, 또 만나서 제안서도 쓰고, 제안서 심사도 하고 그러다 보면 친해질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 총장이 현장에서 이 시장에게 리서치 펀드 참여를 제안하자 이 시장은 흔쾌히 이를 수용했다.
두 연사의 발표 이후 도시 대표자들은 토론을 통해 도시경제 촉진을 위한 도시연합의 역할과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인 지역 혁신 플랫폼 구축을 위한 각 도시의 거버넌스와 정책을 공유했다.
이번 창립행사에 참여한 마크 엘리치 몽고메리카운티 시장(Executive)은“도시연합의 창립회원으로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도시연합이 앞으로 도시 간 협력으로 미래를 대비하고 동반 성장을 위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대전을 비롯한 여러 도시와의 교류 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4일까지 열리는 세계경제과학도시연합 창립식은 창립선언과 세계혁신도시포럼에 이어 ‘글로벌 테크비즈데이’, 도시대표자 회의 등이 진행된다.
이번 행사에 대전시를 비롯해 미국 몽고메리카운티, 시애틀과 독일 도르트문트, 스페인 말라가 등 5개 도시가 창립회원으로 참여하고 대만 신주와 캐나다 퀘벡주가 특별 초청도시로 참석했다.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