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고인쇄박물관, 2025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대회 개최]
청주고인쇄박물관, 한국서지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개최
[청주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청주고인쇄박물관은 25일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한국서지학회(회장 이상용) 2025년도 춘계학술발표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서지학회는 고문헌의 서지학 분야를 연구하는 대학교수와 일반 연구자들이 모인 전문 학술연구단체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대학교수와 대학원생 등 50여 명의 연구자들이 참석해 연구발표와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학술대회의 첫 번째 발표는 부산대 이상백 교수의 ‘무신자의 초기 이용과 조선왕실 편입 시기에 관한 재고찰’이었다. 이어서 제주4‧3평화재단 김대경의 ‘『주요도서간행목록』을 통해 본 일제강점기 조선통독부 출판 활동 고찰’이 발표되며, 1부가 마무리됐다. 2부 발표에서는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안휘섭의 ‘고려시대 『무의자시집』 목판에 관한 서지적 연구’와 한국학중앙연구원 홍원태의 ‘출판디자인적 관점에서 바라본 『천자문』의 형태서지와 변화양상’이 이어져 학문적 논의가 깊어졌다. 특히, 안휘섭 연구자는 1377년 『직지』가 간행된 청주 흥덕사에서 제작된 고려시대 목판 『무의자시집』을 소개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목판은 선종의 청주 유행과 관련이 깊으며, 『직지』 간행의 역사적 배경을 실물 자료로 고증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서지학은 고문헌에 대한 역사적 고찰과 판본 연구를 통해 국학 연구의 중요한 기초를 다지는 학문 분야로, 한국서지학회는 1985년 설립 이후 매년 두 차례 학술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학술지 『서지학연구』를 발간하고 있다. 청주고인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학술대회가 고인쇄 문화 연구의 활성화에 기여하며, 청주와 고인쇄박물관의 위상을 높이는 중요한 기회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고인쇄와 관련된 다양한 연구자들의 토론의 장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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