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대전 지역 고등학생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기획하고 현장을 직접 탐방하는 특별한 역사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전·세종·충남·충북 등 충청권 4개 시·도교육청과 독립기념관이 공동으로 추진하는 ‘충청권 공동 역사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 5월부터 학생 주도형 프로젝트 방식으로 운영되어 왔다.
대전 지역 학생들은 역사 동아리 단위로 팀을 구성해 ‘이달의 독립운동’을 주제로 전시 기획안을 제작했으며, 5월 16~17일 충청권 고등학생과 교사 250여 명이 참여한 ‘충청권 역사교육 한마당’ 행사에서 이 활동이 첫선을 보였다.
이 과정에서 우수 활동팀으로 선발된 대전 학생 7명과 지도교사 3명은 8월 5일 독립기념관에서 직접 자신들이 기획한 전시를 해설하며 관람객과 소통했다. 이어 6일부터는 중국 상하이와 자싱 등 독립운동 사적지를 중심으로 한 해외 역사 탐방에 참여하고 있다.
답사지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를 비롯해 윤봉길 의사의 홍커우 공원 의거지, 이봉창 의사의 거사 준비지, 조선의용대 관련지 등으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실제 독립운동 유적지를 발로 누비며 선열들의 희생과 헌신을 체감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강의창 미래생활교육과장은 “이번 프로젝트는 학생들이 역사 전시를 직접 기획하고, 독립운동의 현장을 발로 답사하는 체험 중심의 교육"이라며 “우리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키우고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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