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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무사히”... 2026년 첫 일출, 영하권 추위 녹인 2만 6천 명의 함성

'새해 해맞이'...
[서울타임뉴스]김정욱 = 1일 오전 6시, 서울에서 가장 먼저 해가 뜨는 광진구 아차산 어울림광장은 일출 2시간 전부터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영하의 기온과 칼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였지만, 두꺼운 외투와 장갑으로 무장한 시민들은 설레는 표정으로 해돋이를 기다렸다.

오전 7시 47분께, 붉은 기운을 머금은 태양이 지평선 위로 모습을 드러내자 여기저기서 환호성이 터져 나왔습니다. 시민들은 휴대전화 카메라에 새해 첫 태양을 담으며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가족 건강이 최고"... 간절함 담긴 새해 소망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의 새해 소망은 소박하지만 간절했다.

직장인 이모(34)씨: "지난해 경제가 어려워 걱정이 많았는데, 올해는 우리 가족 모두 아프지 않고 평탄하게 보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학생 김모(22)씨: "취업 준비로 힘든 시기지만, 오늘 본 해의 기운을 받아 원하는 곳에 합격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전한 해맞이... 성숙한 시민 의식 돋보여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아차산을 비롯해 남산, 하늘공원 등 서울 내 해맞이 명소 10여 곳에 운집한 인원은 약 2만 6,000명으로 집계되었다. 인파 밀집에 대비해 자치구와 경찰, 소방 인력이 대거 배치되었으며, 시민들은 안내에 따라 질서 있게 이동하며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었다.

영하권의 '세밑 한파'가 새해 첫날까지 이어졌지만, 시민들은 따뜻한 음료를 나누며 서로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라"는 덕담을 건네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타임뉴스 한줄평] 어둠을 뚫고 솟아오른 2026년의 첫 태양처럼, 독자 여러분의 앞날도 환하게 빛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정욱 기자 김정욱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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