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 2명 동시 배출-농업기술원 윤건식 팀장 대통령, 엄현주 팀장 국무총리 표창]
충북도, ‘대한민국 공무원상’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동시 쾌거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인사혁신처가 주관한 ‘제11회 대한민국 공무원상’에서 대통령 표창과 국무총리 표창 수상자를 동시에 배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충북도에 따르면 농업기술원 윤건식 팀장은 대통령 표창을, 엄현주 팀장은 국무총리 표창을 각각 수상한다.
‘대한민국 공무원상’은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우수 공무원을 발굴해 공직문화 혁신과 사기 진작을 도모하기 위한 상으로, 올해는 전국에서 229명이 신청해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66명이 선정됐다. 1차 서류심사와 2차 공개검증·현장실사, 100명으로 구성된 국민검증단의 심의를 통과해야 하는 만큼 수상의 무게가 남다르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윤건식 팀장은 잡곡과 수박 분야에서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신품종 개발과 보급을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충북 최초로 기계수확이 가능한 키 작은 잡곡 품종 5종을 육성했으며, 이 가운데 ‘청풍찰수수’는 국내 최대 수수 재배지인 단양의 대표 품종으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청풍수수’를 국산 고량주 원료곡으로 활용하는 첫 사례를 만들어 국산 원료 확대의 물꼬를 텄고, 순치기 작업이 필요 없는 무측지 수박 품종 개발과 민간 종자기관 기술이전으로 노동력 절감 성과도 거뒀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엄현주 팀장은 발효미생물과 지역 농산물을 접목한 전통식품 기술 개발로 국산 농산물 소비 확대와 식품 안전성 강화에 기여했다. 폭염과 곰팡이 독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던 장류 원재료 문제를 스마트 발효종균으로 극복해 안전한 장류 생산 기반을 마련했고, 팥메주 고추장과 프로바이오틱스 김치 등 다수의 기술을 개발해 총 47건의 특허를 산업 현장에 이전하는 성과를 냈다. 이 같은 공로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농촌진흥청장상 등도 수상한 바 있다. 수상자들은 “사무실과 실험실, 그리고 현장에서 함께 고민해 준 동료들과 농업인들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농업인이 체감할 수 있는 기술 개발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일 열릴 예정이다. 충북도는 전년도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수상자를 배출했으며, 특히 전국 지자체 가운데 두 명을 동시에 배출한 곳은 충북과 광주뿐이어서 의미를 더했다. 한편 김영환 도지사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원칙 아래 연구와 행정이 결합된 성과"라며 “앞으로도 도정 전반에서 현장 중심의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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