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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 출마 선언과 함께 5대 책임교육 제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정상신 대전시교육감 예비후보가 10일 출마를 선언하며 책임교육을 통해 대전교육을 정상으로 올려놓겠다고 밝혔다. 교육 신뢰 위기 진단과 함께 5대 책임교육 구상을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현재 대전교육이 신뢰 위기에 놓여 있다고 진단했다. 학부모는 불투명한 정책과 입시 환경 속에서 불안을 느끼고, 교사는 과중한 행정과 민원으로 교육의 본질을 지키기 어렵다고 말했다. 교육청이 현장 문제를 제때 해결하지 못하고 내부 갈등과 장기 집회를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위기의 해법으로 책임교육을 제시했다. 교육을 교사 개인에게 맡기는 것이 아니라 교육청과 지역사회, 가정이 함께 과정과 결과에 책임지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책임교육은 인성교육, 미래역량교육, 공동체교육, 마음건강교육, 행정혁신의 다섯 축으로 구성된다. 인성교육을 통해 AI·로봇자동화 시대에 필요한 인간의 정체성을 세우겠다고 말했다.

미래역량교육에서는 사고력, 정보 분석력, 창의력, 회복탄력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다양화하겠다고 밝혔다. 대전 지역 인프라를 활용해 미래인재 육성 중심 도시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진로·진학 정책을 체계화해 학부모 신뢰를 높이겠다고 했다.

공동체교육에서는 안전, 돌봄, 기초기본학력, 개별화교육을 지역사회와 함께 책임지는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맞벌이 가구 비율이 전국 평균 48.0%, 대전 47.2%라는 통계를 제시하며 학교가 아이들의 하루를 책임지는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음건강교육과 관련해 대전 초·중·고 학생 중 심리·정서 상담 필요 학생이 약 15~18%, 정서·행동 위험군이 약 4~6%라는 자료를 제시했다. 전담 상담 인력 확충과 교사 소진 예방, 위기학생 통합지원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행정혁신에서는 구별교육청 신설과 빅데이터 기반 행정을 제시했다. 소통과 협력 중심의 행정으로 교사와 학생이 주인공이 되는 교육청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 개정을 근거로 들었다.

정 예비후보는 대전에서 35년간 교사와 장학사, 교감, 교장, 대학 겸임교수로 근무했다고 밝혔다. 현장을 아는 행정가로서 교육감이 되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대전교육을 전국 최고의 교육 도시로 올려놓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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