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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교통공사, 무임손실 126억 증가…국비 보전 공동건의 채택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교통공사가 무임승차로 3년간 손실이 126억 원까지 늘었다며 국비 보전을 촉구하는 공동건의에 참여했다. 손실 증가가 노후 시설 개선과 시민 안전 강화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판단이다.

대전을 포함한 전국 6개 도시철도 운영기관 노사 대표는 11일 부산교통공사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의 국비 보전을 요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대정부·대국회 대응 전략과 기관 간 협력 방안도 논의했다.

지난해 11월 말 도시철도 무임손실 국비 보전 법제화를 요구하는 국민동의청원이 성립됐다. 이어 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 도시철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상정돼 논의가 진행됐다.

도시철도 무임수송은 국가 복지정책의 일환이지만 재정 손실은 지방정부와 운영기관이 부담하는 구조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공사에 따르면 무임수송 손실액은 2023년 102억 원, 2024년 125억 원, 2025년 126억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고령화로 손실 규모 확대가 예상되며 시설 개선과 안전 확보에 어려움이 이어지고 있다.

이광축 사장은 “무임승차는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공서비스인 만큼 재정 부담을 운영기관에만 맡겨서는 안 된다"며 “국회와 정부를 상대로 국비 보전 법제화 필요성을 설명해 실질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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