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와 대전상공회의소가 물산업과 공적개발원조를 연계한 전략 포럼과 전시회를 열고 대전·충남 지역 기업의 해외 진출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모색했다. ODA를 산업 협력 수단으로 활용해 글로벌 시장 진입 경로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충남대와 대전상공회의소는 12일 충남대 융합교육혁신센터 컨벤션홀에서 ‘대전·충남 물산업-ODA 연계 전략 포럼 및 전시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정겸 충남대 총장과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지역 물기업 임직원, KOICA 초청 석사과정 연수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ODA 사업이 원조 중심에서 산업·기술 협력으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ODA를 매개로 지역 물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대학·지자체·공공기관 간 협력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서는 우리나라 ODA 산업 생태계와 기업 참여 기회를 주제로 한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물산업 분야 ODA 사업 현황과 전망, 지자체 역할에 대한 발표가 이어졌다. 삼진이앤아이와 ㈜티에이비는 사례 발표를 통해 ODA 사업 참여 경험과 해외 진출 노하우를 공유했다.
함께 열린 전시회에는 지역 물기업 16개사가 참여했다. 참가 기업들은 ODA 적용 가능 제품과 기술, 솔루션을 소개하며 주한 수원국 대사관 관계자와 코이카, 대전시, 수자원공사, 국제개발컨설팅 기업 등을 대상으로 협력 가능성을 타진했다.
충남대와 대전상공회의소는 이번 행사를 통해 ODA를 활용한 지역 산업 육성 모델을 구체화하고, 물산업을 중심으로 한 대전·충남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겸 충남대 총장은 “ODA를 매개로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과 지역 기업의 기술력이 연결되는 협력 모델을 구체화한 자리"라며 “지역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실질적 플랫폼 역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은 “ODA가 지역 기업의 새로운 해외 진출 통로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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