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이장우 대전시장, 보문산 1,480억 대개조 선언…케이블카·215m 타워 2030년 완공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청 브리룸에서 보물산 프로젝트 완성안을 발표하고 있다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이 13일 대전시청 브리룸에서 보물산 프로젝트 완성안을 발표하며 전망타워 498억원, 케이블카 720억원, 모노레일 241억원, 친환경 전기버스 21억원 등 총 1,480억원 규모 4대 핵심 사업을 2030년까지 완공하겠다고 밝혔다. 민자 협상 결렬 이후 도시공사 중심 공공투자 방식으로 전환해 실행력을 높이겠다는 계획이다.

이장우 시장은 “민선 8기 대전시는 인류 명품 관광 도시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이어 “3년 연속 성공적으로 개최한 대전 0시 축제는 글로벌 축제로 자리 잡았고, 꿈돌이 라면과 꿈돌이 호도과자는 전국적 사랑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보문산은 대전의 뿌리이자 원도심의 심장이었다"며 “아이 손을 잡고 케이블카를 타던 기억이 시민에게 남아 있지만 20년 넘게 발길이 끊겼다"고 말했다. 이어 “공허한 선언이 아닌 강력한 실행으로 멈춘 시계를 다시 움직이겠다"고 강조했다.

대전시는 당초 민자 공모로 추진했던 케이블카 사업이 금융시장 악화와 건설경기 침체로 무산되자 2024년 9월 협상을 공식 종료했다. 이후 대전도시공사와 직접 수행 체계로 전환했다. 이 시장은 “공공투자를 바탕으로 더 빠르고 체계적으로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전망타워는 대사동 망향탑 인근에 높이 215.2m, 연면적 3,200㎡ 규모로 조성된다. 사업비는 498억원이며 2030년 상반기 준공 목표다. 이 시장은 “대한민국 과학수도에 걸맞게 우주선 발사 형상으로 디자인했다"며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축제와 스포츠 경기 등 다양한 행사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케이블카는 오월드에서 시루봉까지 2.4km 구간을 연결한다. 10인승 캐빈 38대를 운행하며 왕복 16분, 연간 수송능력은 224만 명이다. 사업비는 720억원으로 2030년 준공 목표다. 이 시장은 “PF 금리 절반 이하 공사채 발행과 기존 오월드 조직 활용으로 비용을 절감하겠다"고 설명했다.

모노레일은 시루봉에서 전망타워까지 1.3km를 잇는다. 8인승 12대를 운영하며 왕복 41분, 연간 26만 명 수송 규모다. 사업비는 241억원이다.

친환경 전기버스는 전망타워에서 대사지구, 공영주차장, 야구장까지 3km를 운행한다. 14인승 14대를 투입하며 연간 41만 명 수송 능력을 갖춘다. 사업비는 21억원이다.

환경 훼손 우려에 대해 이 시장은 “기존 훼손지와 시설 부지를 우선 활용하고 공사 후 즉시 복원하겠다"고 밝혔다.

재원 조달과 관련해 그는 “2025년 반기 기준 도시공사 자본은 5,534억원, 부채는 7,100억원으로 공사채 발행 가능액은 4,302억원"이라며 “자본 확충과 외부 재원 확보 방안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오월드 재창조, 보문산 수목원, 숲너울 자연휴양림, 이사동 한옥마을 등과 연계해 종합 마스터플랜으로 완성하겠다"며 “대전 시민과 전 국민이 찾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홍대인 기자
<저작권자 © 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댓글 기능은 준비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