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 중구가 2026년을 ‘중구형 평생학습 도시’ 원년으로 설정하고 평생교육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중구는 지난해 평생학습도시 지정 이후 평생학습관 확장 이전과 문창공공도서관 건립 등을 포함한 평생교육 기반 구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구는 먼저 급증하는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중구평생학습관을 대흥동 중구문화원에서 ‘나라키움 선화동 빌딩’으로 2026년 상반기 중 확장 이전한다. 이전을 통해 전용 강의실 8개를 확보하고 1층에는 북카페 등 주민 소통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장기적으로는 대흥동 뉴빌리지 사업과 연계해 총사업비 약 209억 원을 투입, 2029년 준공을 목표로 지하 2층, 지상 4층 규모의 평생학습관 신축도 추진한다. 중구는 이를 지역 평생교육 허브로 활용할 방침이다.
마을 단위 학습 기반 확대도 추진한다. ‘중구형 평생학습 마을 만들기’ 사업을 통해 유휴공간을 활용한 온마을 캠퍼스를 운영하고 지역 특화 프로그램과 주민 역량 강화 교육을 지원한다. 저명인사 특강과 성인 문해교육, 생활 밀착형 프로그램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미래인재 육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도 병행한다. 구는 학교 교육경비 보조금 1억 원을 지원해 공교육 환경 개선에 나선다. 온라인 강좌 이용권과 진학 전략 특강, 단계별 맞춤 지원을 통해 학생 진로 경쟁력도 강화할 계획이다.
‘행복이음교육지구’ 사업도 확대한다. 지역 극단과 한국족보박물관 연계 체험 수업을 지원해 지역 기반 교육을 강화하고 급식비와 고등학교 무상교육비 지원 등 교육복지도 추진한다.
독서문화 기반 확충에도 속도를 낸다. 약 200억 원 규모의 문창공공도서관 건립 사업은 올해 1월 설계 용역에 착수했다. 구는 학교와 마을이 연계된 교육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10월에는 원도심 일대에서 예산 1억 2,000만 원을 투입해 중구 북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시민 기획자 참여 확대와 공연·체험·북토크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야외 도서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 밖에 북스타트 그림책 꾸러미 지원과 작은도서관 운영비 및 맞춤형 독서 프로그램 지원도 추진한다.
김제선 중구청장은 “배움은 개인의 성장을 넘어 우리를 하나로 묶는 힘"이라며 “중구에서 배우고 키우고 나누는 선순환 평생학습 도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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