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충남대학교 백마봉사단이 헌 옷을 수거해 마련한 수익금과 의류를 지역 장애인 시설에 전달하자 시설 이용자와 관계자들이 감사 편지로 화답했다.
충남대 백마봉사단은 최근 대전 유성구 용계동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성세시온의 집’으로부터 편지 한 통을 받았다. 앞서 봉사단이 6개월간 진행한 ‘탄소중립 실천 및 사회 재환원 프로젝트’를 통해 수익금 30만 원과 재사용 의류 250여 벌을 기부한 데 대한 답신이었다.
박병호 성세시온의 집 원장은 편지에서 “장애 특성을 가진 이용자들에게 의류는 단순한 생활용품 이상의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이 전달한 의류가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살아가는 데 큰 응원이 됐다"고 밝혔다.
시설 측은 전달받은 의류를 장애 특성과 생활 환경을 고려해 필요한 이용자들에게 배분했으며 일부 의류는 향후 바자회를 통해 판매해 직업재활과 복지 사업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시설 이용자들도 감사 편지를 전달했다. 이용자 김 모 씨는 “예쁜 치마를 받아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고, 이 모 씨는 “옷을 받아 따뜻하고 편했다"며 봉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충남대 백마봉사단은 지난해 대학 구성원 약 1000명이 참여한 프로젝트를 통해 약 1000벌의 헌 옷을 수거했으며 이를 교내 ‘CNU 리유즈 숍’에서 판매해 총 83만1000원의 수익을 마련했다. 이 가운데 일부는 교내 취약계층 장학금으로 사용되고 나머지는 지역 사회에 전달됐다.
홍지은 백마봉사단 학생단장은 “시설에서 보내온 답신이 봉사단원들에게 큰 힘이 됐다"며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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