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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교육청, ‘2014학년도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발표

대전시교육청, ‘2014학년도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발표
[대전타임뉴스=홍대인 기자] 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은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립한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 2014년도 추진계획(’14.3.4.)을 바탕으로, 대전교육에 초점을 맞춘 ‘2014학년도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을 수립, 21일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최근 2년간 4차례에 걸쳐 실시한 ‘학교폭력 실태조사’ 결과와 각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 ‘처벌보다는 예방’에 역점을 두고, 학교의 자율적 예방활동 지원과 학생 눈높이에 맞춘 현장 중심의 대책으로, 대전시교육청은 그 동안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근절하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하여 학교폭력 피해응답율이 전년대비 무려 84%나 감소하였고, 학교폭력 발생건수는 19%, 관련학생은 41%가 줄어드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다소 아쉬운 것은 강제심부름, 금품갈취 등 직접적인 폭력은 88%가 대폭 감소하였으나, 집단따돌림(59%↓), 사이버괴롭힘(61%↓) 등 정서적인 폭력은 상대적으로 감소폭이 적어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과 전문가 의견을 토대로 대전시교육청이 2014학년도에 수립하여 추진할 주요 다섯가지 대책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교현장에서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추진할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하여 「대전 친구사랑 3운동(고운 말씨, 바른 예의, 따뜻한 소통)」을 전개하고, 학교폭력을 주제로 뮤지컬을 제작하여 학생 공감형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학업중단 예방과 학생들의 자존감을 높여주어 크게 호평을 받았던 「나를 돌아보는 힐링열차」 프로그램을 지속하여 추진하고,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가 함께하는 1박 2일 체험형 「아름드리 사제동행 힐링캠프」를 운영한다.

이 외에도, 학교 특성에 맞는 자율적 예방 프로그램인 「어울림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학교폭력예방 선도학교(어깨동무학교) 81교를 선정, 교당 200만원에서 700만원을 지원한다.

둘째,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맞춤형 예방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언어폭력과 사이버폭력에 대하여는 언어습관 자가진단표, 언어폭력ㆍ사이버폭력 예방 교수학습 과정안, 신종 사이버 폭력 유형별 맞춤형 예방ㆍ대응교육 자료 등을 개발하여 보급하고, 스마트폰 유해정보 차단 앱(APP) 시범학교 운영과 대전경찰청 사이버수사대의 협조를 얻어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 예방교육을 활성화 한다.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교사를 대상으로 성폭력 예방교육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직무연수를 개설하고, 학생들에게는 성폭력 예방교육을 15시간 이상으로 확대하여 운영한다.

또한, 성폭력 피해학생 사생활 보호, 사안처리 세부 절차 등을 포함한 「성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라인」을 보급하고 전문기관을 활용한 피해학생 치유 지원을 강화한다.

학생, 생활지도부장, 학교전담경찰관이 서로 ‘카톡친구맺기’로 폭력서클을 사전에 파악하고 교육청-경찰청간 정기 실무협의회를 통해 공동으로 대처한다.

셋째, 피해학생 보호 및 가해학생 선도를 강화하기 위해 정서·행동 특성검사 결과를 토대로 관심군 학생과 위험군 학생에 대한 관리를 체계화하고, 전문상담사가 직접 학교로 찾아가는 방문 상담 서비스를 실시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피해정도에 따라 경미한 경우에는 Wee클래스와 Wee센터에서 초기 치유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심각한 경우에는 해피스쿨에서 심층 프로그램으로 치유하고, 매우 심각한 학생은 전국 최초로 대전에 개소한 해맑음센터에서 전문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등 맞춤형 종합지원 체제를 구축하여 운영한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선도를 위해서는 대전시교육청에서 직접 운영 중인 새솔센터에 전문상담교사를 신규 배치하고 학교폭력 유형에 따른 전문 프로그램으로 특별교육을 실시한다.

넷째,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전문 역량을 높이기 위해 학교폭력 업무담당자와 학부모교육을 확대하여 운영하고, 학교폭력 발생 시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개발하여 보급한다.

특히, 학교폭력이 신고·접수되면 특별점검단을 구성하여 사안처리가 신속하고 공정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 방문 심층 컨설팅을 실시한다.

다섯째, 안전한 학교 환경을 구축하고 지역사회의 예방 및 근절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117 학교폭력 신고 전화를 긴급통신용 전화로 지정하여 운영하고, 등·하교 알림 기능 중심의 기존 ‘안심알리미’를 긴급신고 및 위치 전송이 가능한 ‘U-안심알리미’로 단계적 전환하여 운영한다.

학교안전 내실화를 위해 초등학교 CCTV 통합관제센터를 3월 19일 개소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으로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모든 학교에 학교안전지킴이(꿈나무지킴이, 배움터지킴이)를 학교 수 대비 200% 배치하여 학교 내·외 순찰을 강화한다.

이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대전지방경찰청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1사1교 결연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지역유관기관이 참여하는 등·하굣길 교통안전,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을 전개한다.

홍대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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