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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 내북면에 흐르는 ‘기술의 온기’… 전기기능장들, 안전 파수꾼 자처

[보은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북 보은군 내북면의 한 조용한 시골 마을이 대한민국 최고의 전기 기술력을 자랑하는 기능장들의 따스한 손길로 환하게 밝아졌다. 내북면은 지난 3, 대한전기기능장회(회장 이은구)가 대안리 마을을 찾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점검 및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선사했다고 밝혔다. 이번 활동은 화재 사고에 취약한 고령 가구와 소외계층의 주거 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전기 재해로부터 안전한 마을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보은군 내북면, 대한전기기능장회 전기안전점검 및 LED 교체봉사 실시]
[보은군 내북면, 대한전기기능장회 전기안전점검 및 LED 교체봉사 실시]

이날 현장에는 대한전기기능장회 회원과 관계자들이 대거 참여해 마을 내 노후 주택을 꼼꼼히 살폈다. 이들은 화재 발생 위험이 높은 노후 전기 설비를 중점적으로 점검하는 한편, 누전 사고의 원인이 될 수 있는 불량 배선과 콘센트 상태를 일일이 확인하며 생활 안전 확보에 구슬땀을 흘렸다. 특히 에너지 효율을 높여 취약계층의 전기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존의 낡은 조명을 고효율 LED 등으로 전격 교체했으며, 오작동 우려가 있는 노후 차단기를 새 제품으로 바꿔 전기 사고를 사전에 차단하는 데 주력했다.

 

[대한전기기능장회, 대안리 마을서 노후 설비 점검 및 LED 교체 봉사 전개]
[대한전기기능장회, 대안리 마을서 노후 설비 점검 및 LED 교체 봉사 전개]


이은구 대한전기기능장회 회장은 우리가 가진 작은 점검과 정비 기술이 큰 사고를 예방하고 이웃들에게 안심을 줄 수 있다는 마음에 큰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전문 기술인으로서 지역 사회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소회를 전했다. 이에 김상식 내북면장은 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지역의 안전을 위해 뜻을 모아준 대한전기기능장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촘촘한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해 취약계층의 생활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봉사활동이 단순한 물품 전달 위주의 복지에서 벗어나, 전문가의 재능 기부를 통해 지역 사회의 고질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하는 선진국형 사회 공헌 모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갑작스러운 불꽃이 대형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노후 주택가에서 전기기능장들이 선사한 안전의 빛은 가정의 달을 맞은 보은군 내북면에 그 무엇보다 값진 선물이 되었다. 군은 이번 활동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다양한 전문 사회단체와 연계한 생활 밀착형 복지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정순 기자 한정순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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