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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의 살림살이, 도민이 직접 짠다…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공모

[충북타임뉴스=한정순 기자] 충청북도가 예산 편성 과정에 도민의 목소리를 직접 반영해 재정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현장 밀착형 행정을 구현하기 위한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에 본격 착수했다. 도는 오는 630일까지 도민 생활 속 불편 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접수하며, 선정된 사업은 2027년도 본예산에 전격 반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북도,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 ]
[충북도, 2027년도 주민참여예산 도민제안사업 공모 ]


주민참여예산제도는 예산의 편성부터 집행, 결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 주민이 직접 참여해 재정 주권을 행사하는 제도로, 지난 2011년 조례 제정 이후 충북 도정의 민주성을 뒷받침하는 핵심 장치로 자리 잡아 왔다. 이번 공모는 충북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순한 민원 해결을 넘어 도 전역에 파급 효과가 미치는 사업이나 재난·재해 예방 등 안전과 직결된 사업, 도와 시군이 손잡고 추진하는 지역 지원형 사업 등 광범위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제안 가능한 사업은 도 자체 투자 사업과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지원 사업 등이며, 이미 시행 중인 사업이나 법령 위반 소지가 있는 사업, 특정 단체의 운영비 지원 등은 공모 대상에서 제외된다. 도민들의 소중한 제안은 관련 부서의 면밀한 타당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 분과위원회의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오는 11월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도민은 충북도청 누리집 내 도민제안방을 통해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온라인 접근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우편과 이메일을 통한 접수 창구도 상시 열어두어 참여의 문턱을 대폭 낮췄다. 도는 접수된 아이디어 하나하나를 도정 혁신의 소중한 씨앗으로 삼아 실제 예산 편성으로 꽃 피우겠다는 구상이다.

오유길 충북도 정책기획관은 도민들이 일상에서 느끼는 작은 아이디어가 충북의 미래 지형을 바꾸는 위대한 힘이 될 수 있다, “예산의 주인인 도민 여러분께서 예산 편성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충북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데 힘을 보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공모는 관 중심의 일방통행식 행정에서 벗어나 도민이 주인인 충북을 실현하는 실질적인 통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7년도 예산을 미리 준비하는 선제적인 움직임은 안정적인 재정 운영과 내실 있는 사업 추진을 담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민의 손끝에서 시작된 예산의 변화가 충북 전역에 어떤 긍정적인 파급 효과를 불러올지 지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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