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광주시와 전남도의 행보가 가속화되고 있다.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30일 오후5시 시청 3층 비즈니스룸에서 광주·전남 공동유치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박광태 광주시장과 박준영 전남도지사간에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역량 결집을 위한 공동유치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체결에 따라 광주시와 전남도는 세계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공동노력과 유치역량의 결집은 물론, 양 시·도간 농식품 관련 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협력을 통해 전통 발효식품의 경쟁력 제고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게 된다.

최근 김치연구소와 관련해 정부기관인 농촌진흥청을 비롯해 전북도, 부산시, 강원도 등 지자체들이 유치전에 뛰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시와 전남도의 공동유치 협약체결로 향후 유치활동이 더욱 탄력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세계김치연구소 유치와 관련해 박광태 광주시장은 지난 3월4일 ‘신성장동력 호남권 설명회’에 참석차 광주를 찾은 한승수 국무총리에게 유치를 건의하고 한 총리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내는 등 수시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소속 국회의원들에게 광주유치의 당위성을 설명해왔다.
현재 광주시는 김치연구소 유치를 위한 ‘김치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본구상’ 용역을 실시중이며 오는 5월 하순 중간보고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농림수산식품부에서도 세계김치연구소 건립 관련 마스터플랜 용역을 시행중인데 7월초까지 연구용역을 완료하고 빠르면 7월중 최종 입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광주와 전남은 전국적으로 김치의 주 원료인 무·배추 등 각종 채소류 재배면적 및 생산량이 가장 많고 김치, 젓갈, 장류 등 발효식품이 잘 발달돼 있는 지역으로, 관련 분야의 과학화 및 산업화 촉진을 위한 국책 연구기관의 설립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돼 왔다.
시 관계자는 “김치연구소 공동유치 협약을 통해 대내외에 유치의지를 알리고 정부의 동향을 예의 주시하면서 지역 정치인 등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유치활동을 적극 펼치겠다”고 말했다.
타임뉴스: 권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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