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09 유럽연합(EU) 지역 투자유치 및 시장개척단’이 스페인 마드리드, 덴마크 코펜하겐, 독일 함부르크 등에서 활동을 펼친 결과 광주에서 생산되는 ‘지능형 LED 가로등’의 세계수출 길을 열었다.
이와함께, 이이큐파워 등 지역업체들의 1억3,600만달러 MOU․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 ‘지능형 LED가로등’, 오스람社 통한 세계시장 수출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광주에서 생산되는 ‘지능형 LED가로등’의 세계 수출시장 공략에 시동이 걸렸다.
지난 26일 독일 함부르크에서 세계적 조명기구 업체인 독일의 오스람社 LED 사업부 담당인 안드레아스 뵈르(Andreas B?r) 이사를 만나 앞으로 광주 LED업체의 수출시장 공략에 독일 오스람사의 150여개의 해외마케팅망을 제공키로 하는데 합의했다.
시와 오스람社는 우선 광주의 Jun&MovingTeck사가 생산, 수출하게 될 지능형 LED 가로등을 오스람사의 해외 판매망을 통해 출시해 나가기로 했다.
이 지능형 LED 가로등은 한국광기술원의 협조를 받아 중국의 커번(Keben)사가 개발한 제품으로 가로등에 방범용 CCTV와 행사용 스피커・전자배너・무선랜 엑세스포인트(AP)가 내장돼 있어 LED 가로등이 설치된 곳이면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
또 색상과 조도변환이 자유로워 각종 이벤트 연출이 가능한 세계 최첨단 최고효율의 가로등으로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는 업계의 평을 받고 있다.
■ 7월중 광주 실사방문 투자여부 결정키로
특히 오스람사는 이번 지능형 가로등 공동추진을 계기로 적극적인 투자를 위해 오는 7월께 광주를 실사 방문키로 해 투자성사여부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정선수 시 투지유치기획단장은 “미국과 중국이 전력소모 감축과 친환경 재생에너지 확대를 위해 LED 가로등 교체사업에 우선적으로 수십억달러를 투입키로 하는 등 LED가로등 시장의 전망이 무척 밝다”며 “앞으로 광주 LED가 세계수출시장에 진출하게 되면 결과적으로 투자를 유도할 수 있는 점을 감안해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필립스와 함께 세계 2대 조명기구 생산업체인 오스람사는 독일 뮌헨에 본부를 두고 전 세계적으로 4만3,500여명의 종사자를 거느리고 있다.
세계 17개국에 46개의 공장과 150여개국에 해외법인의 판매망을 보유한 글로벌 기업으로 2008년 기준 총매출액 46억유로(8조원)을 달성했으며, 이 가운데 88%가 해외에서 발생했다.
■ 아이큐파워 1억2000만달러 납품계약 MOU
이와함께 시 유럽투자유치단은 MOU 1억2,500만달러, 수출계약 1,100만달러 등 총 1억3,600만달러에 이르는 MOU와 수출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집계됐다.
먼저 평동외국인투자지역에 공장을 설립중인 아이큐파워아시아社는 지난 26일 스위스에 본사를 두고 있는 아이큐파워 AG社와 4년에 걸쳐 8,700만유로(1억2,000만달러)상당의 자동차용 전자배터리를 제공키로 하는 내용의 납품계약 MOU를 체결했다.
특히 이번 MOU체결은 올 연말부터 광주에 실질적인 투자가 이뤄지는 납품계약 MOU로 투자계약체결과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일반적인 분석이다.
또 평동외국인투자지역에 입주해 있는 이탈리아의 아르네社는 지난 24일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린 광주시 투자설명회에 본사 CEO인 루이기 핀코(Luigi Finco)가 직접 참석해 생산라인 증설을 위한 500만달러 추가 투자를 내용으로 하는 MOU를 체결했다.
■ 인아렉스 온열마사지 500만달러 수출계약도
시 유럽시장개척단에 참여한 지역 중소기업들의 수출계약도 잇따라 성사됐다.
온열마사지베드 전문업체인 (주)인아렉스사는 헤네추럴사와 온열마사지베드 유럽총판계약을 맺고 3년간 500만달러 어치의 물건을 판매하기로 하는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주)맥스원테크놀로지사는 독일 ABN사와 디지털영상재생장치 30만달러를 수출하기로 계약했다.
또, LED 조명제품 관련 업체는 250만달러를 수출키로 하는 등 총 7개사 8건 1,10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광주테크노파크는 덴마크경제인협회와 산업 및 경제협력을 위한 정보교류와 공동학술회의 등을 위한 업무협력MOU를, 한국광기술원은 Rofin Sinar사와 공동연구 프로젝트 및 R&D 아웃소싱 등 협력관계 발전을 위한 업무협력MOU를 각각 체결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유럽연합지역 시장개척활동은 광산업과 IT․첨단부품소재산업 등 광주시의 비전을 EU지역에 널리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EU기업들의 관심이 투자로 연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정보제공과 네트워크 구축 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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