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타임뉴스] 정가흥 충북도교육국장은 퇴임사에서 "머리에서 가슴까지는 멀다고 한다. 그러나 가슴에서 두발로 가기까지는 더욱 멀다고 한다." 그만큼 배움을 실천하기 어렵다는 것이고, 교육이 가야 할 바를 알려주는 말이라며 38년의 교육 외길을 마쳤다.
충북교육청 정가흥 교육국장이 38년을 인재양성과 충북 교육의 발전을 위해 헌신했던 교육계를 떠난다.
정가흥 교육국장은 1949년 서울시 성북구 동선동에서 태어나, 청주고와 충북대학교를 졸업한 후, 1974년 매괴여자중학교에서 첫 교직 생활을 시작해 금광여중, 충북상고, 금천고, 진천중, 덕산중 등 6개교에서 중등교사로 재직하였고, 영동교육청, 교원대학교에서 장학사․연구사로 역임했다.
연풍중학교 교감과 봉양중학교와 청천중학교에서 교장을 역임하였으며, 단양교육청교육장으로 역임한 후, 주성고등학교 교장을 거쳐, 지난해 9월부터 충북교육청 교육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정가흥 교육국장은 교직에 재직하는 동안 많은 기간을 도교육청과 지역교육청에서 근무하면서, 교육계의 각종 어려움과 과제를 특유의 친화력과 올곧은 교육철학으로 해결해 왔으며, 특히 2011년 전국소년체전 충북선수단장으로 참여하여 전국 3위에 입상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하였다.
특히 정 교육국장은 독실한 가톨릭교 가정으로, 평소 소탈한 성품과 탁월한 교육적 사명감을 바탕으로 도교육청의 교육국 업무 추진뿐만 아니라 기획관리국의 업무협조에서도 매우 무난하게 잘 처리한 것으로 알려졌다.
퇴임 후 시간적 여유를 소외된 이웃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도교육청 직원들에게 사랑과 희생, 봉사, 배려로 책무를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충북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재임 중 교육부장관상을 받았고, 정년퇴임을 맞이하여 홍조근정훈장을 받는다. 가족으로는 부인 유근숙 여사와의 사이에 3남 1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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