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고산대 초원은 소백산의 주 봉우리인 비로봉 일원에 거센 바람과 매서운 겨울 날씨로 인해 나무가 자라지 못하는 지형으로, 능선에 올라 펼쳐진 초원을 바라보면 산행을 하면서 쌓인 피로가 사라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뜨거운 햇살 아래 화려한 여름 야생화가 피어나기 시작하는데, 노란 꽃잎으로 한들한들 손짓하는 미나리아재비 군락과 범(호랑이)이 풀숲에 숨어 꼬리를 살랑살랑 흔드는 모습을 한 범꼬리 군락이 한창 꽃을 울고 있다. 그 밖에도 꿀풀, 초롱꽃, 백당나무, 구슬댕댕이, 노린재나무 등 많은 야생화가 오는 이들을 반기고 있다.
소백산 국립공원 북부사무소 강낙승 소장은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인 여름이지만 소백산 국립공원의 아름다움을 아낌없이 볼 이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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